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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빅터 Feb 10. 2022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해답 찾기

내 주변의 오프라인에서 얻는 영감도 있다.

업무장소를 집 근처로 옮겼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다.

이전에는 합정에서 일했는데 다양한 요인으로 먹을 곳도 많았다. 지금은 옮겼지만 동네가 외국음식점이 많은 외식에 특화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저렴한 음식점은 적은 게 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맛집은 항상 저장해둬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그 안에서도 답을 찾아가며 잘 먹고 다닌다.

집밥을 먹어도 되지만 그럼 집에서 잘 것 같아서... 나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는 것에 익숙하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우리 동네보다는 다른 지역의 맛집과 카페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


생각보다 동네에 관심이 없던 것. 지금은 오프라인으로 출퇴근하며 동네를 좀 더 유심하게 관찰하게 되었다.

그렇게 관찰하고 나니 생각보다 많은 장소를 발견했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 한식뷔페, 8천 원 쌈밥집, 현지 느낌 물씬 나는 (트와이스 사나가 먹었던) 쌀국수에 요즘 최애가 된 분식집까지 점심 메뉴 걱정을 조금은 덜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원하는 해답을 찾긴 쉽지 않다 ㅂㄷㅂㄷ

요즘은 인터넷이 정보의 홍수라고 할 정도로 방대한 정보를 보유한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최근까지 온라인 광고 시장이 오프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률을 앞지르고 이젠 꽤 비슷한 규모로 성장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와 오프라인보다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으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시대의 흐름이 컸지만, 가장 최근에 들어 옥외광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아무리 온라인이 적은 비용에 정보 습득에 유리한 편이라 할지라도 오프라인이 갖는 영향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메타버스가 아무리 발전하고 줌(zoom)이 공간 한계를 극복했다고 하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자마자 사람들의 오프라인 활동량이 늘어난 것만 보더라도, 오프라인 영역의 영향력은 유효하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관심을 갖고 기억해두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영감을 얻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록도 있지만, 많이 고민하고 시도해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좋은 글을 캡처하고 저장해두었으니 안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영감은 좋은 아이디어 생성을 위한 보조제일뿐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는 걸 명심하자. 계속해서 고민하고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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