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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규 Apr 24. 2019

디자이너라면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0>

좋은 디자너가 되고자 한다면 꼭 기본을 기억하여야 한다.

모두가 원하는 그것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과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의 공통점을 떠올려보자. 떠오르는 것이 있는가?

언뜻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비단 이 두 경우가 아니어도 바쁘고 쉼 없이 흘러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에 한 가지를 원한다. 바로 지름길이다.


디자인에는 그딴거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동아닷컴 via Google)


인간의 신체는 비교적 솔직하다. 특출 난 재능을 가진 몇몇을 제외한다면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의 성장을 보여준다. 이때 우리는 개개인의 가치관과 주관에 따라 빠른 성장과 느린 성장으로 각각 만족을 하거나 실망 하나다. 많은 수의 사람들은 실망을 한다. 실망의 대상이 자신(의 의지박약)이든 외적인 요인이든 말이다.

이 글을 읽는 디자이너, 혹은 디자이너를 지망하는 여러분에게 전할 말은 바로 이것이다.


기본에 충실하라!


바람불면 흩어질 모래성이 아니라 튼튼한 건물을 세우자. (이미지 출처 : CM건축 via Google)

너무 뻔한 이야기라 식상하실 것이다. 그러나 기초 없는 건물이 없고, 걷는 법을 배워야 달릴 수 있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다.  복서는 자신을 향하는 주먹을 무의식적으로 피해내곤 한다. 수많은 연습으로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에 반응해야 할 리액션과 스피드, 반작용이 각인된 결과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기를 각인시키는 의식적인 노력을 (그것도 아주 열심히)기울여야 한다.

(마치 영어에 자신이 없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영문 그래픽 툴의 기능명은 외우지 못해도 해당 툴의 위치와 기능을 기억하는 것처럼 말이다.)

좋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이러한 노력들을 '뇌근육'에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본 연재가 여러분의 노력에 작은 밀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만나볼 글타래들의 제목들을 공개한다.


디자이너라면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1> - Type

디자이너라면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2> - 여백의 활용과 균형

디자이너라면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3> - 사이즈로 정립하는 시각체계

디자이너라면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4> - 색상을 이용한 의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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