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했던 모든 돈들에게 - 2024년 3월 결산
평소보다 조금 늦게 소식 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월초에 본 최종 면접에 합격하여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규직으로 근무를 시작합니다!
아직 얼떨떨하고 업무 강도가 얼마나 높아질지 걱정도 부담도 되지만, 어떤 일이든 기쁜 마음으로 잘 해내리라 믿고 오늘도 존 to the 버를 다짐해 봅니다.
특히 그동안 받아왔던 박봉을 벗어나 20년 치 연봉 상승분을 한 번에 받으리라는 기대로 가득합니다.
주위에서도 내 일처럼 기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감사했습니다.
당분간 많이 바빠지겠지만, 꾸준히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제 삶을 정리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다음 글은 정규직 최종 합격 팁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1. 저축: 15만 원 ▶ 누적 195만 원
- 청년주택드림청약 10만 원
- 연금 및 상조회 5만 원
-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시점이 늦어져 추가 불입 X
2. 투자: 2,568,440원 ▶ 누적 약 2,002만 원
- 주식 예수금 입금: 155만 원 (당직비, 연가보상비, 현금 부수입 115,467원 포함)
- 주식 수익 재투자: 1,018,440원 (배당 1,013,636원 + 연금 4,804원)
3. 지출: 498,383원 (월 잔여 예산 1,617원) ▶ 누적 약 164만 원
- 고정비 187,140원 (교통비, 통신비, 보험료, 헌금 포함 / 십일조 제외)
- 변동비 311,243원 (약속, 가족모임, 팬미팅, 팝업, 카페, 아빠 생신 포함)
- 복지카드 1,700,000원 제외 (동생 아이패드 프로 12.9형 구입 지원)
* 또띠아로 만든 다이어트 와퍼, 새우튀김 스낵랩, 새우까스와 냉동 채소 믹스 정식, 새우까스 스낵랩, 에그베이컨 스낵랩, 남아서 포장한 마라샹궈로 마라탕, 불닭소스를 넣은 베이컨 치즈 링귀니, 냉장고 파먹기=냉파 파스타 (느타리버섯, 부추, 닭가슴살 스테이크, 베이컨, 카레여왕에 들어있던 퐁드보육수 분말, 우유), KFC 핫크리스피치킨으로 만든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먹었다.
* 와플대학 딸기누텔라생크림, 치즈케이크누텔라바닐라젤라또, 추억의사과잼생크림 와플을 먹었다. 대 존 맛! 페리카나 페리윙봉은 많이 아쉬웠고, 먹태깡 큰사발면은 마요네즈 필수였다. 왕가탕후루에서 통 스테비아 사과=캔디애플, 자몽, 딸기를 먹어 봤다. BHC 스윗하바네로소스가 그렇게 맛있대서 뿌링클 순살 치킨을 오랜만에 먹었는데 먹기는 편하지만 식을수록 살이 뻣뻣해져서 아쉬웠다. 사이드 메뉴인 뿌링진미채튀김, 뿌링감자튀김도 그냥저냥 평범했다. 스타벅스 아이스슈크림라떼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에스프레소 샷 추가해서 먹으니 미친 존맛이었다! 오늘 또 먹을 거다. 스타벅스 소금빵은 역시나 별로, 치킨 앤 머쉬룸 멜팅치즈 샌드위치는 진짜 몇 년 만에 가장 맛있는 스타벅스 푸드 중 하나였다. (단호박 치즈 케이크도 맛있었는데 또 사먹을랬더니 바로 단종됨 ㅠㅠ) 매머드익스프레스 신상 커스터드푸딩라떼도 정말 미친 단맛이지만 오히려 샷 추가 안 하는 게 더 나았다. 한 번은 먹을 만하다. 그리팅에서 멕시칸 타코 샐러드, 치킨스테이크 샐러드, 분모자가 든 마라샹궈, 바바김밥 채소, 베이글, 통밀식빵, 통밀모닝롤, 프렌치 어니언 수프, 무항생제 우유, 돼지고기 콩비지찌개, 허니 크림치즈 등을 사 먹었다. 냉동 타코야끼를 사서 야무지게 먹었다. 데리야끼 소스, 마요네즈, 가다랑어포까지 들어 있어서 좋았다. 전자레인지 조리로 바삭함이 없는 것은 아쉬웠다. 반숙란, 로메인 상추 등을 잘 먹었다. 엄마가 아빠 생신 때 해주신 월남쌈은 진짜 정말 레알 최고의 맛이었다! 동생이 아롱사태가 들어간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와 팟타이 등을 사줬다. 쿠팡에서 쿠폰을 받아 밀크 클래식 쌀과자를 드디어 먹어봤다. 바삭하고 기름진 분유맛+사또밥맛이라 나는 맛있게 먹었다.
*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새로 생긴 스위트파크에 드디어 가봤다! 반포한강공원까지 참 멀리도 걸었다. 구경만 잘하고 돈은 한 푼도 안 썼다. 신세계 백화점 앱에서 공짜로 주는 음료를 텀블러에 받아서 아주 감사하게 즐겼다.
* 쇼핑은 친환경 두루마리 화장지 30m짜리 60개만 딱 샀다. 샴푸바를 각 잡고 써보니 한 달에 한 개는 쓰게 생겼다;;;
* 친할머니 병문안을 갔다. 그 와중에도 여러모로 감사할 일들이 생겨서 다행이었다. 부디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해주시기를.
* 정규직 취뽀를 축하하며 많은 분들이 밥도 사주시고, 엄마가 정장도 잔뜩 사주셨다. 첫 월급 받으면 이래저래 돈 쓸 일이 많을 것 같다.
4. 부수입: 186,620원 ▶ 누적 약 90만 원
- 현금성 부수입 115,467원
모니모, 케이뱅크, 하나머니, 틱톡라이트,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모티너스, 핀크머니, 토스, 신한은행, 우리은행, 니콘내콘, 코빗, 페이북, 카카오뱅크
- 지출방어 부수입 71,153원
네이버페이 9,753원(구매적립 포함), GS25 1천 원, CU 7천 원, 다이소 5천 원, 배달의민족 2만 2천 원, 페이코 7,500원, 캄보디아 망고 2개(15,900원 상당), 닥터유 에너지바(1,200원), 멘토스 푸르티향(800원), 미니꿀약과(1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