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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아빠 Oct 27. 2016

[생각] #6. Not What but Why

"무엇을" 하는가 보다 더 중요한 "왜" 하는가



SIMON SINEK(사이먼 시넥)


리더십과 매니지먼트 관련 작가이자 연설가이며 컨설턴트이다.

당신의 하는 일에 있어서 왜 하는가에 만족할 만한 답변을 할 수 있는가? 혹은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굳은 신념이 무엇인가 대해서 답을 할 수 있겠는가? 회사 교육 시간에 시넥이  TED에서 강연한 짧은 한 토막  영상이 인상깊어 풀버전을 찾아보았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왜"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어떠한 것이 가정한 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혹은 모든 가정들에 반하는 성취를 남들이 이루어낸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이 되겠는가. 예를 들어 단순히 컴퓨터 회사인 애플은 어떻게 혁신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컴퓨터뿐 아니라 다양한 주변기기에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을까?


당시에 다른 팀들이 훨씬 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훨씬 많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형제는  어떻게 인간으로 하여금 동력을 제공하고 제어할 수 있는 최초의 비행 동력기를 개발할 수 있었는가?


자칭 Golden Circle이라고 부르는


Why? How? What?

왜? 어떻게? 무엇을?


시넥은 이 세단어의 배열 방법에 결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단순한 세 단어의 배열이, 왜 어떤 리더는 구성원들을 독려  및 고무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지구 상의 모든 인간은 본인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100% 너무 잘 알고 있다. 그중에 일부는 어떻게 해나가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왜"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이윤을 남기고 돈을 벌겠다는 것은 이유라기보다 결과에 가깝다. 어떠한 행위를 함으로 인해서 얻는 보상,  즉 Profit.


이러한 단순 보상에 의해서가 아닌 진짜 당신의 신념이 무엇이며 목적이 무엇인가?

당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존재 이유는 어떻게 되며 아침 일찍 당신이 침대에서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이 영상에서 시넥은 이러한 결론을 내린다.


결과를 들여다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생각이나 행동 및 소통 방식은 위 그림 시준으로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들어가는 구조이다. '무엇을' '어떻게' '왜'의 순서로구체적인 것에서부터 추상적인 것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Inspired (Having excellence through inspiration) leaders와 inspired organizations는 그들이 어떤 시대를 살고 있든 어떤 사회에 몸담고 있든 간에 역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소통한다는 것이다.

 

즉, Why -> How -> What 의 순서이다


아래 애플에 관한 시넥의 예시는 매우 적절하면서도 영상을 보고 난 이후에도 계속 뇌리에 남을 만큼 대표적인 예를 적절히 잘 보여주었다.


(TED 본문 중)


Let me give you an example. I use Apple because they're easy to understand and everybody gets it. If Apple were like everyone else, a marketing message from them might sound like this:


"We make great computers. They're beautifully designed, simple to use and user friendly. Want to buy one?" "Meh."



That's how most of us communicate. That's how most marketing and sales are done, that's how we communicate interpersonally. We say what we do, we say how we're different or better and we expect some sort of a behavior, a purchase, a vote, something like that.


Here's our new law firm: We have the best lawyers with the biggest clients, we always perform for our clients.


Here's our new car: It gets great gas mileage, it has leather seats. Buy our car. 


But it's uninspiring.


Here's how Apple actually communicates. "Everything we do, we believe in challenging the status quo.We believe in thinking differently. The way we challenge the status quo is by making our products beautifully designed, simple to use and user friendly. We just happen to make great computers. Want to buy one?"


단순히 순서를 바꿨을 뿐이지만 와 닿는 정도가 달라 보인다. 이 예시는 사람들은 당신이 무엇을 하는가에 비용 지불하지 않고 당신의 신념과 왜라는 가치에 비용을 지불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People don't buy what you do. They buy why you do it.


또한 왜 많은 사람들이 애플에서 컴퓨터뿐 아니라 휴대폰, mp3 플레이어 , DVR 등을 구입하는 데에 큰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끼는지를 설명해준다. 여전히 애플은 컴퓨터 제조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기술력을 보면 많은 회사들이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독보적인 존재가치를 들어낸다. 우린 Dell에서 컴퓨터를 사지 mp3 플레이어를 사지 않는다. Gateway는 평면 TV에  뛰어들었고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나 실제로 소비자는 이를 외면하였다.


이렇듯 해당 기업의 특화 상품 및 단순한 제품 자체만으로는 소비자가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는 이런 경계를 모두 허물고 다양한 제품군에서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구매의지를 불러 일으켰다.


다시,  애플은 단순히 컴퓨터 제조가 모태였던 회사이다.


영상의 끝에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하나 준다. "비즈니스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하는 것이 아닌, 당신이 믿는 것을 믿는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두서없이 TED의 자막까지 구해서 한줄 한줄 읽어내려가면서 나에게 와닿는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나에게 적용 시켜본다.

나 역시 100% 현재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무 잘알고 있다. 

대기업 연구원으로서 특정 제품개발에 있어서 주어진 업무들을 처리한다. 

어떻게? 최대한 효율적이고 군더더기 없이 처리하고자 노력한다.


왜? ....

기술개발을 선도하여 보다 나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보다 우리 삶을 편안하고 윤택하게 하기 위해?

글로벌 1등 기업?

 

아니다.... 단순히 나는 통장에 쌓여만 가는 마이너스가 보기 싫을 뿐이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왜"


내가 원하는 "왜"의 신념/목적과 딱 들어 맞는 그 무언가에 대해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한 시기... 



https://www.ted.com/talks/simon_sinek_how_great_leaders_inspire_action?languag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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