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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아빠 Sep 19. 2023

23년 고군산군도의 추억(Intro)

아들들과 함께하는 낭만 여행


 우리 가족은 여름휴가를 보통 성수기를 피해서 계획한다. 성수기에 치솟는 물가와 숙박비 그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 막히는 도로들을 뚫고 나가기에는 우리 부부 모두 성향이

그런 것을 못 참어한다고나 할까 ^^;;.



 때 마침 몇 년 전부터 회사 내에서는 여름휴가 기간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게(그 전까지는 일괄되게 대한민국 최성수기 주간에 갔어야하는 휴가아닌 휴가 였던 기억이 ㅜㅁㅜ) 제도가 바뀌었고 아이들 학교는 체험학습이라는 명목하에 학교를 정당하게 빠질 수도 있다. 라떼에는 개근상이나 최소 전근상 받는 것이 마치 성실성을 대변해 주는 마냥 훈장과도 같았는데 요즘은 그러한 아이들을 개근거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상당히 웃픈 현실이  아닐  없다 -.-a


아무튼 그래서 바꿔 말하면 우리가 보통 여름 휴가지를 선정할 때는 (물론 이미 여름 다 가고 가을 문턱이지만ㅎ) 다음과 같은 암묵적 기준들이 있는 것 같다.


첫 번째, 사람이 적어야 하며 애들이 뛰노는데 치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 번째, 숙소는 합리적인 가격이어야하고 아들 둘이기에 수영장이나 해변 근처가 좋다

세 번째, 네 식구 전부 입이 짧아서 음식점은 가성비가 중요하다(와이프는 이렇지 않았지만 필요에 의해 혹은 나의 강요(?)에 의해 서서히 바뀐... 좋은 데는 둘이 갑시다^^;). 어차피 아들 들... 맛있는 것에는 크게 관심 없다 ㅎ


그리하여 22년에 다녀온 곳이 경북 울진


포스팅하는 것에 몇 년간 게을러진 터라 기록해 둔 것이 개인 수첩이 전부지만... 울진까지 다소 거리가 있어서 그렇지 너무나 여유 있고 알차게 그리고 무엇보다 매우 여유롭게 즐기다 온 기억이 있다.

22년도 동해 울진의 기억

2023년인 올해는 전북이다.

군산을 경암 철길마을, 이성당등을 시작으로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고군도라고 불리는 섬들을 둘러보며, 아래로 변산반도 채석강 인근까지 천천히 쉬면서 둘러보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특별히 이 동네를 잡은 이유는 단순하다

19년에 남해를 다녀왔고 20년 21년은 코로나로 인해

집콕, 22년에는 동해바다 울진을 간 터라 애당초 서해 쪽을 타겟팅하고 있었다.


대략 2시간 30분정도의 적당한 여정

나와 아내에게는 리프레쉬가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내려놓는 인내심이..ㅎ)


아들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길 바라며

(제발 사고만 치지 않기를~~~~)



이번 여행은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보리라 다짐하고

티저를 날리는 것인데


두고 봅시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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