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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인사이드 Dec 07. 2020

뷰인사이드 - 여드름의 종류와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여드름에 대해 알아보고 원인은 피해보자

  

  여드름은 주로 얼굴, 목, 등, 가슴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의 일종입니다. 전 인구의 80~85%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이며, 피부과를 방문하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 청소년기에 발생하나, 20대 이후에도 생길 수 있으며 심지어 30대 및 40대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드름은 특징에 따라 구분되는데 각각의 특징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여드름은 크게 비염증성 여드름과 염증성 여드름으로 나눠집니다.
  

   비염증성 여드름은 ‘면포’라고도 하는데, 흔히 말하는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말합니다. 블랙헤드는 모낭 끝이 열려 있어 끝부분이 공기와 만나 산화되어 외관상 검게 보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반면 화이트헤드는 모낭 끝이 닫혀져 있어 외관상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러한 면포의 경우 치료는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용상의 목적을 위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치료 또한 약물 복용 없이 단순 압출 및 연고 등으로 간단합니다.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는 위와 좀 다릅니다. 여드름이 어느 크기 이상으로 커지고 튀어나오며, 만졌을 때 통증이 있는 농포가 잡히기 시작하면 여드름 자체가 시간이 지나 사라진다 하더라도 색소 침착 및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치료로는 압출과 약물 복용, 심할 경우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때부터 지속된 여드름, 25세 이후 생긴 여드름을 말합니다. 얼굴보다는 턱, 목에 더 많이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는 사춘기에 생기는 여드름보다 더 적극적으로 약물 등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여드름과 비슷한 질환으로 모낭염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모낭염은 여드름과 달리 면포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낭염은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는데 눈에 보이는 특징만으로 정확하게 이 둘을 감별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원인에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여드름들이 생기는 데에는 다양한 가설이 있습니다. 그 중 여드름 발생에 관련 있다고 밝혀진 음식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당 지수(Glycemic Index)가 높은 음식입니다. 당 지수란 얼마나 빨리 음식의 당이 체내로 흡수되는 지를 나타나는 개념입니다. 즉,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섭취했을 때 빨리 혈당이 오르는 음식을 뜻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설탕, 흰 빵, 쌀, 젤리 등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당 지수가 낮은 음식에는 땅콩, 사과, 렌틸콩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우유입니다. 우유는 몸에 좋은 일명 ‘완전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유는 여드름에 좋지 않은 음식임이 밝혀졌습니다. 임신한 젖소에게서 얻은 우유 속 성호르몬 원인물질에 의해 여드름이 유발될 수 있고, 특히 성인 여드름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일반 우유 뿐 아니라 저지방 우유도 좋지 않은데요, 저지방 우유의 묽은 식감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유청 단백질(whey protein)이 여드름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초콜릿입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적인 가공 초콜릿에 들어있는 우유, 설탕 등이 아닌 초콜릿 자체가 가진 코코아 파우더가 남성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로 여드름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네 번째, 미역과 김입니다. 미역과 김에 들어있는 요오드(iodine)의 과다한 섭취로 인해 여드름 발생과 관련 있는 호르몬 생산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과잉 흡수될 경우 모공 주위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권장섭취량을 크게 초과하지 않는 한 요오드는 오히려 청소년의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정한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여드름 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과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드름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식단이 중요하다는 점, 잘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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