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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인사이드 Apr 23. 2021

뷰인사이드 -건성피부의 블랙헤드/화이트헤드 관리 TIP

지성피부만 블랙헤드/화이트헤드 있다? 건성피부에도 있다!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얼굴뿐만 아니라 목, 등, 가슴과 같은 여러 부위에도 발생한다. 사실상 여드름은 모공이 있어 피지샘이 존재하는 부분은 어디에든지 생길 수 있다. 그 중 아무래도 얼굴의 여드름이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고, 얼굴 피부의 고민거리는 연령 별로 다를 수 있지만 주근깨, 색소 침착, 넓은 모공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이다.


1. 건성피부에서의 블랙헤드/화이트헤드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는 지성피부에서만 도드라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건성피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이렇게 추운 날씨에 콧등과 콧볼의 거뭇거뭇한 블랙헤드와 그 옆에 하얗게 핀 각질, 입과 턱 주변의 화이트헤드는 모든 피부 타입의 고민이기도 하다.


2.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의 정의 


    그렇다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란 정확히 무엇일까? 여드름은 임상적으로 다양한 병변을 보이는데, 크게 비염증성 병변과 염증성 병변으로 구분할 수 있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는 비염증성 여드름의 병변인 면포(comedo)의 일종이다. 블랙헤드는 개방면포라고도 하는데, 중앙부분의 어두운 색의 각질로 채워진 구멍이 관찰되어 붙은 이름이다. 어두운 색이 보이는 이유는 각질이 구멍으로 인해 산소 및 물과 만나서 산화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반면 화이트헤드는 폐쇄면포라고 하는데, 크기가 작고 구진의 형태로 구멍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는 그 자체로는 큰 증상이 없지만 미관상 좋지 않고 염증성 여드름의 전구병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기본 관리법 

    다른 피부 고민들처럼 기본적인 관리는 세안에서부터 시작한다. 우선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 모두 한 번 생기면 단기간 내에 없애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모공의 각질과 피지를 충분히 제거하기 위해서 클렌징부터 신경 써야 한다. 이 때 문제가 있는 부위를 손으로 강하게 마사지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가서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클렌징 오일이나 폼을 사용하여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로 신경 쓰이는 부분을 부드럽게 롤링하는 마사지 정도가 적당하다. 


4.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이 블랙헤드/화이트헤드를 관리할 때 도움이 되는 점

    특히 오일의 경우 건성피부에게서 세안 말고도 보습에도 도움을 주는 점이 크다. 단순한 거품 세안 말고 오일 성분을 통해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잡는데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진한 화장을 지우는 용도의 클렌징 오일이 부담스럽다면 AHA와 같이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세안 후의 보습도 굉장히 중요한데, 특히 건성 피부의 경우 적절한 수분과 유분이 없으면 우리 몸의 피지샘이 더욱 활발하게 작용하여 피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에도 계속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심해진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여드름 치료나 피지를 조절하는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다.


5. 블랙헤드 관리에서 하면 안 될 것들

    간혹, 물리적인 방법으로 피지를 흡착 또는 압출해내는 방법으로 블랙헤드를 관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각적으로 피지가 뽑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울 수 있으나 이러한 방식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경우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고, 깨끗하지 못하게 압출하게 될 경우 다른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모공에 과한 힘을 가하게 되면 모공이 넓어지게 되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더욱 만들어지기 좋은 환경이 된다.


 
 모공 속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만들어 내는 피지는 과연 나쁘기만 할까? 정답은 NO다. 피지샘에서 만들어진 피지는 피부의 pH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피부를 보호하고 병원체와 외부물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 피부와 머리카락의 건강한 윤기 또한 피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지 없는 피부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박멸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눈에 거슬리지 않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관리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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