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피부와 수분부족형 지성의 케어 방법은?
수부지가 무슨 말인가요?
날이 바뀌니 새로운 보습제를 사겠다고 마음먹고 가게 문을 들어가면 제품을 소개하는 스티커가 여기 저기 붙어 있을 것이다. 직원에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묻는다면 피부타입을 물어올지도 모른다. 지성피부, 건성피부까지는 알겠는데 일명 ‘수부지’,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는 도대체 무엇인가?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는 지성피부와 건성피부의 사이라고 설명하기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기본적으로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져서 얼굴 당김, 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복합성 피부이기 때문에 더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지성피부와 수부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지성피부와 건성피부를 나누는 것은 기본적으로 유분 분비의 차이이다. 지성피부는 피부에 유분이 많기 때문에 피지 분비량도 많고, 반대로 건성피부는 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건조함을 느끼고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다.
수분 부족형 지성이라는 말은 사실 몇 년 전에 생겨난 신조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보편적인 의미로 피부의 겉에는 유분이 많지만 피부의 더 안쪽인 진피에는 수분이 부족해서 건조함을 느낀다는 것을 뜻한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진 상태이기 때문에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서 유분이 오히려 과하게 만들어져서 피부는 번들거린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수부지 관리에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점은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수분을 더 많이 보충하는 방법으로 가야한다. 하루에 1.5L 이상의 물과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서 체내의 수분을 채워준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커피와 차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커피와 일부 차 종류는 우리 몸에서 수분을 배출하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분이 더 부족해질 수도 있다.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맞추어서 피부의 수분을 조절할 수 있다. 외부와 기온차이가 크거나 실내 습도가 40% 아래라면 피부의 수분이 더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20도 이상,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는 50% 이상으로 유지시켜줘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켜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피부의 건강은 결국 피부 세포의 재생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세포의 재생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호르몬 분비가 많이 나오는 밤 11시와 새벽 2시 사이에 잠드는 것이 좋다. 잠을 자면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회복하면 피부 세포 재생이 되어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스킨케어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보통 지성피부에는 산뜻한 마무리를 가진 보습제를 고르고 건성피부에는 보다 유분이 많고 보습감에 중점을 둔 보습제를 고른다. 그렇다면 겉에는 유분이 많지만 속에는 수분이 부족한 수분 부족형 지성이 써야할 보습제는 무엇일까?
수분 함유량이 높은 보습제를 선택하여 피부의 수분 함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피부의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의 문제이기 때문에 유분기가 많다는 이유로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가 더 메마르게 되기 때문이다.
마무리
‘수부지’, 수분 부족형 지성은 신조어였지만 이제는 화장품 마케팅 분야를 넘어 일반 대중들에게도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단어가 되었다.
일반적인 피부 케어 방법은 수면을 통한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이다. 그 외에도 실내의 습도와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고 수분과 비타민의 섭취는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 도움이 된다.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도 수분의 함량이 높은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른다면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서 건강한 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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