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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인사이드 Nov 23. 2020

뷰인사이드 - 각질, 제대로 알고 제대로 관리하자!

부위별 각질관리 노하우

    어릴 적 동네 목욕탕에 가서 따뜻한 물에 몸을 불리고 살에 붙어 있는 때를 시원하게 밀어 제거했을 때 느껴지는 개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보통 각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목욕탕에서 사포 같은 타올로 힘주어 문질렀을 때 나오는, 일명 “때”와 같은 것으로 인식되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사람들은 얼굴이나 몸에 있는 각질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없애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각질은 꼭 제거해줘야만 하는 걸까요? 제거해야 한다면 어떻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까요? 오늘은 우리 몸의 일부인 각질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부위별로 각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1. 각질이란?


    우리 신체 기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피부는 크게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안쪽의 피하조직, 그리고 모세혈관과 땀샘이 존재하는 진피, 가장 바깥쪽의 표피가 그것입니다. 그 중 표피는 대부분이 각질형성세포로 이루어져있으며 외부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가장 일차적인 방어벽이자 피부의 수분의 증발을 막는 보호막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일종의 피부의 텐트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표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피부의 턴오버(turn-over) 주기는 28일이다’ 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우리 피부의 표피층에서는 약 28일을 기준으로(연령에 따라 턴오버 주기는 차이를 보임) 표피의 가장 아래층에서부터 생성된 세포들이 서서히 바깥으로 밀려나와 탈락되는 1주기를 가집니다. 이렇게 주기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기능을 다한 표피의 세포들을 우리는 각질이라고 부릅니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 각질이 얼굴에서 탈락되지 않고 쌓여있게 되면 피부의 재생주기를 늦추고 칙칙함, 거침, 육안으로 관찰되는 들뜸, 트러블, 화장품의 흡수를 방해하는 등과 같은 피부 문제점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각질은 적당한 시기에 적당히 제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각질제거는 피부표피를 얇게 하여 보호막으로서의 역할을 방해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 건강에 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관리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각질제거는 얼굴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질이 쌓이기 쉬운 부위는 두피, 등, 팔꿈치와 발꿈치가 있으며 이러한 부위에도 각기 다른 방법으로 각질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2. 효과적인 각질 관리법


얼굴

얼굴은 피부 타입별로 각질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피부 타입은 건성, 지성, 예민성이 있으며 문제성 피부가 아니라면 주 1-2회 정도로 본인에게 잘 맞는 각질제거제를 이용하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 : 건성피부는 세안 직후에 바로 피부 건조함을 느끼는 타입으로 각질제거를 자주해주면 표피가 더 얇아져 건조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각질제거의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마일드한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 지성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피지가 많고 각질탈락이 더딘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불필요한각질이 쌓이기 쉬워 주기적으로 각질관리가 필요한 타입입니다. 주 2-3회 정도로 각질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 타입의 물리적 각질제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 트러블이 있는 부위를 피하여 사용합니다.


예민성 : 예민성 피부는 물리적, 화학적 스크럽제가 얼굴을 더욱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 상태를 관찰하면서 각질관리 주기를 결정하고 자극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토너패드를 이용하여 피부결을 정돈하는 정도로만 사용합니다.



팔꿈치, 발꿈치

    팔꿈치와 발꿈치의 표피가 다른 부위보다 두껍고 마찰이 많아 색소침착이 생기기 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면서도 노출이 많이 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신경을 기울여줘야 하는 신체부위 중 하나죠. 팔꿈치는 주 1-2회 정도 알갱이가 들어있는 바디스크럽으로 문질러주거나 레몬과 같은 산성성분의 과일로 즙을 내어 올려두면 색소침착이 완화되어 더 말끔한 피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발꿈치는 도구를 이용하여 각질을 잘라내는 행동을 피하고 풋케어 전용 스크럽을 이용하여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두피의 모공은 피부의 모공보다 약 2배 가량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있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두피인데요. 모공의 크기가 큰 만큼 노폐물이 쌓여있을 확률이 크고 두피의 각질은 제때 제거해주지 않으면 지루성두피염이나 탈모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두피 각질제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2-3일에 한번은 각질제거 성분이 들어가 있는 샴푸나 외용제로 머리를 감아주거나 바다소금과 같이 물에 잘 녹는 알갱이가 첨가된 헤어 제품으로 꾸준하게 관리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모든 각질관리는 적당함이 기본입니다. 과도한 각질제거는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고 다른 염증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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