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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스쿨 김영학 Aug 13. 2019

우리는 모두 사장이 된다

사업을 하거나, 준비하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읽기 전 주의 사항]

본 글에는 책의 요약 또는 발췌는 없습니다.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 이야기만이 있습니다.
책 구매를 위한 정보를 원하셨다면 지금 페이지를 닫아주세요.

책을 읽고 함께 토론했던 #마케팅 읽고, 쓰고, 말하고 그룹의 생각과 느낌 등이 담겨 있습니다.
토론의 생생함은 없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를 어떻게 인식 및 이해했는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책의 저자 또는 출판사로부터 청탁을 받고 씌여진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물론 청탁을 해주시면, #마쓰고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해보겠습니다.

마음대로 퍼가셔도 좋습니다. 단, 상업적 용도였다면 원래 글의 주인에게 꼭 상의해주세요.
우리의 저작권은 우리가 지켜야 하니까요.(무단 도용 및 불펌 시 도덕적 지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협의 및 질문 등은 대표자(이직스쿨) careerstyling@gmail.com으로 전달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직장생활로 커리어를 시작하지만, 결국 모두 사장이 될 것이다. 하고 싶지 않아도 결국 그렇게 된다. 만약, 이때 제대로 된 '사장 노릇'을 하지 못하면, 개인의 커리어뿐 아니라 나와 연결된 가족, 직원 및 다수의 이해관계자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직장에서부터 '사장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사장이 얼마나 힘든 직위인지 알 수 있는 '예비 사장들'을 위한 교과서다.




사장 놀이?! No

사업 놀이!! YES


우리는 사장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싫어도 된다. 그럴 수밖에 없다. 평균 수명은 늘어났고(최대 80세 이상), 반대로 직장 내 수명은 줄어들었다(50세 전후). 남는 사람은 남지만, 대부분 나와야 한다. 위로 올라가는 길목은 좁디좁으니 말이다.

사업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고 했지?! <드라마 미생 中>

하지만, 대부분 나와서 사장 노릇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 사장이 되어본 적도 없고, 그럴만한 권한을 쉽게 직원들에게 내주는 회사도 찾아보기 어렵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예산 관련 의사결정권은 대부분 윗자리가 차지하고 있고, 10원 한 장도 내 마음대로 쓸 수 없다.先조치, 後보고는 꿈도 꿀 수 없다.


당연히 권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장 놀이는 택도 없다. 조직이 만든 기준과 절차에 맞게 참여하기 위한 사업 놀이 중이다. 정해진 룰 안에서 맡겨진 역할과 책임에 의해 활동 반경이 정해지고, 적응하기에 바쁘다. 그러다, 함께 하는 이들이 어떻게 게임에 임하는지 알아채기도 전에 게임이 시작되면서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가 된다.


직장인들은 사업 놀이(Game) 중에 어떤 역할로 사장을 대신하여 어떤 일(직무)을 하는 것이다. 놀이의 룰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게임의 지배자는 자신이 아니다. 사장이다. 당연히 주인의식은 없다. 주인이 아닌데 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하냐 말이다.

단호하다...!!(백종원 님 유튜브 中)

그나마 사업 놀이라도 경험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대부분 시니어(과장급)가 되기 이전에 특별히 사업 담당으로 일을 하는 경험을 갖는 것조차 드물다. 


따라서, 사업의 무한 책임이 무엇이고, 그 책임을 직접 짊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겁고 부담스러운지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 그저 옆에서 보기만 하고, 그 입장이 되어보질 못하기 때문에, 사장이 되는 준비를 생각조차 못하고, 당연히 일을 하는데 급급할 뿐, 그 머나먼 과정에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결국, 직장에서 나와야 할 나이, 시기, 상황, 타이밍 등이 맞물려 내뱉어지면 '초능력에서 무능력'이 된다. 마치 자신이 가진 능력을 모두 빼앗겨 평범한 사람이 되어버린 히어로와 같다. 하지만, 직위는 사장이다. 내 스스로의 삶이라도 제대로 이끌어야 하는 '1인 사장' 말이다.


하지만, 녹록지 않다. 사장은 어렵다.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이것이 사장 놀이도, 사업 놀이도 제대로 해보려고, 하지 않은 직장인의 최후이다. 따라서, 현업에 있을 때, '사장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책 속 주인공은 달랐다. 본래의 성격, 성향, 상황,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태도와 과거의 해왔던 업무 경험(전략 기반의 영업)을 바탕으로 모든 빚을 청산하고, 그 이후까지도 계속해서 자신의 사업 원칙으로 내세우면서 제대로 된 사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장이 될지 모르는 이들에게

필요한 연습 11가지


책 내용을 바탕으로 #마쓰고 클럽에서 자신이 욕했던 사장처럼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최소 연습을 정리했다.  

이는 직장인 신분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현장에서 연습이 필요한 예비 사장으로서, 이를 통해 회사 내의 인정은 물론이고, 업계 속에서 '실력이 충분히 있음'을 보여줄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1. 업무에 사업가 마인드를 갖자.


사업가 마인드는 다른 것 없다. 현재 맡고 있는 부분의 역할을 사업이라고 인식하고, 어떻게 하면 수지타산을 맞게 할 것인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같은 효과를 낼 것인가, 최적의 비용, 시간, 타이밍 등은 무엇인가 등 일을 하는데 최적의 실리를 추구하고, 이를 끊임없이 남 또는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다.


**그다음 레벨이 '경영자 마인드'이다. 명확한 사업 기획을 통해, 함께 일하는 직원과 이해관계자, 나아가 고객까지 모두가 원하는 가치를 '기업(브랜드)'에서 찾도록 만들고 이를 꾸준하게 유지 계승하는 것을 말한다. 




2. 목표에 의한 관리(MBO)를 스스로 체질화 하자.


본래의 뜻은 조직에서 하달된 목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개인에게 적용하면,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설정된 목표에 의하여 달성하는 방법까지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때 자기 자신을 '납득'시키려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만, 타인의 설득도 가능해진다.


**목표는 그 자체만으로 실행해야만 하는 힘을 가진다. 따라서, '목표를 잘 세우는 것'도 능력이다. 그동안 어떤 이유 때문에 달성하지 못했는지 살펴보면, 대부분 '목표를 잘못 세웠기' 때문인 것이 절반 이상이다.




3. 시뮬레이션적 사고를 지향하자.


시뮬레이션(Simulation)적 사고는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대비하는 것"을 말한다.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 달성 과정 중에 나타난 변수도 목표 수립 및 달성 과정에 포함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그런 생각을 현업에서 거의 하지 않고, 정해진 목표에 따라 그리고 빠르게 나아가려고 한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욱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피터 드러커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찾아서,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할 수 있다."라고 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4.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려고' 해보자.


사장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한다. 대신에, 모두 잘할 필요는 없지만,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연결된 타 직무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은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 대상도 내용도 한계는 없다. 나중에 써먹을 기회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활동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배움을 위한 최적의 답이 근처에 있다. 함께 일하는 대표(리더)이다. 그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 중에 '닮고 싶은 부분(Must Do)'과 '그렇지 않은 부분(Must do not)'으로 나누어 스스로에게 적용해봐야 한다.




5. 실리에 명분을 맞춰서 실행하도록 하자.


회사에서는 실리 vs 명분이 늘 충돌한다. 하지만, 꼭 이 둘을 대립각을 세울 필요 없다. 따라서, 현 상황을 고려한 '실리'위주로 선택하되, 그 속에서 '그렇게 해야만 하는 명분'을 찾아 함께 일하는 이들과 나누도록 해야 한다. 어쨌든 일은 혼자 하지 않고, 함께 하기 때문에 '함께 하는 이들의 협력'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실리의 주체는 '나'가 아니라, 조직이다. 물론, 그 일에 있어 혜택 또는 불이익을 당할 이들의 모든 감정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지만, 이것 또한 일장일단(一長一短)이다. 경우에 따라 다른 선택일 뿐이다.




6. 주어진 역할에 몰입하자.


'역할에 몰입'은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그 보다 상위의 관점에서, 내가 어떻게 했을 때, 리더 그룹을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가 만족하고, 그 만족이 고객 가치 증진 및 만족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늘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순간의 몰입보다는, 몰입의 텐션이 낮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를 괜히 칭찬하는 것이 아니다. 연기할 배역의 캐릭터상 다양한 면을 해석하여, 새로운 인간 하나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 조직의 일도 마찬가지다. 조직이 부여한 역할과 책임에, 내 개성이 담겨 생각지도 못한 효과가 나올 수 있지만, 그 효과가 '조직에 부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전략에 대한 감각 키우자.


전략은 지지 않을 수 있는 형세로 이끄는 힘이고, 전술은 그에 대한 실질적 실행 방법이다. 이는 앞서 말한 목적 및 목표 등을 스스로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동시에, 조직이 바라는 적합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능동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전쟁 및 전투에서 살아남는 경험을 꾸준하게 쌓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을 떠나면 전략을 사용할 기회를 잃어버린다. 따라서, 최대한 '회사에 붙어서 명분과 실리 사이의 현명한 결정을 하는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며, 동시에 '대인 민감도'도 함께 키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8. (경영 및 조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


조직 시스템은 본래 불완전하다. 시장 변화에 대응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그 결과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때마다 회사가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남기고 등의 의사결정 메커니즘을 실제 시스템에 어떻게 녹이고 발전시키고 있는지, 조직 안에 있을 때, 추적 관리함으로써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직 구조와 흐름, 과정 등을 찾는 노력을 현업에서 꾸준하게 가져가야 한다. 이때, 어디든 빈틈은 있고, 그 빈틈을 메우기 위해 누군가 존재해야 하며, 각 빈틈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적합한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9. 사람에 대한 인정, 이해, 설득의 과정을 반복하자.


조직은 직무의 합이다. 단, 그 직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정서'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비이성적, 불완전한 개인을 보완하기 위해 동료를 포함한 조직(시스템)이 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상호 보완적 관계 속에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각자가 가진 일하는 방식과 특성에 대한 의미 있는 관찰이 필요하다. 그들이 시스템 속에서 각자 어떤 노력과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향하는지 탐색하는 것 말이다. 사람의 이해 없이는, 원하는 목적지에 가까워지기 힘들다.




10. 일과 사람을 분리하는 것


일을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같은 직무, 다른 조직이라고 해도 A에서는 잘한다는 평가를 듣다가 막상 B로 가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 이렇게 비교해서는 안된다. 일은 사람이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하며, 설령 매뉴얼이 있다고 해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평가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말처럼 일과 사람을 나눠서, 경우에 맞도록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을 전 보다 잘하기 위해 누군가 어떤 노력과 희생을 치르는 것도 있지만, 다음에 비슷한 일을 할 때, 무엇을 더 줄이고, 아낄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지 모른다.




11. 브랜드를 사랑한 만큼 태도로 보여주자


일종의 주인의식이다. 단, 스스로를 주인이라 생각하기보다는, 사장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어떤 결정(업무)을 할 때마다 하는 것이다. 여러 사람의 관점에서 입체적ㆍ다각도로 생각하고, 브랜드가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하고, 늘 갖추고 있어야 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업무에 적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기업의 중심은 '철학'이다. 그 철학을 만든 이가 누구이고,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가에 따라 같은 제품 및 서비스라고 할지라도, 다르게 표현된다. 이를 감안하여 포기하지 말아야 할 Value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해보자.




'자신의 사업'을

기획한다는 것의 참 의미 


그래도 조직의 어떤 부분을 담당 혹은 책임자로 일을 해봤으면, 적어도 '기획'에 대해 어느 정도 맛을 봤을 것이다. 주어진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어진 자원, 예산 등이 있으며, 이를 잘 조율 및 조정하여 나와 조직이 원하는 결과를 위해 매진하면 된다. 단 책임은 조직의 리더에 있다.


그래서 직원 입장의 기획 패러다임은 "과거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지금의 현실에 맞게 최신화하자"가 일반적이다. 너무 혁신적이면 받아들이기 힘들고, 과거와 너무 비슷하면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으니, 그 둘 사이에 적당한 지점을 가장 객관적 시선으로 골라내야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을 직원이 아닌, 사장의 입장이 되면 쉽지 않다. 분명 직원이었을 때, 쉬웠던 업무였음에도, 사장이 되는 순간에 역할과 책임이 달라지면서,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마치 RPG 게임 속에서 화면 앵글이 직원의 경우 3인칭 시점으로 주인공과 적의 모습이 동시에 보이지만, 사장은 1인칭 시점으로 적만 보인다.


좁아져 버린 시선과 관점, 그 안에서 열심히 고군분투한다고 해도 예전과 비슷한 퍼포먼스가 나질 않는다. 결국, 계속 예상 못했던 문제가 반복적으로 터지기 시작하고, 시스템 장악은커녕 설계된 시스템 파악에도 수 일이 걸린다.


그만큼 자신의 사업을 기획(실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해왔던 일도 아니고, 맡았던 직책도 아니고, 거기에 특별히 잘해야 하는 충분한 명분도 없다면 시작조차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었다. '돈 벌기' 이외에, 다른 이유가 없는 사업은 절대 오래갈 수 없다. 사업 준비부터 스스로 사업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끊임없이 최신화시키면서, 이를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나누고, 직원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책임 있게 이끌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사업과 혼연일체가 된다. 사업이 나이고, 내가 곧 사업이 된다. 이제 사업이 망하기 전까지는 나로부터 사업을 떼어놓을 수 없다. 빚이 있건, 없건 시작하면 쉽게 그만둘 수 없다. 그게 사업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기 의지와는 관계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가업을 이어서 해야 하는 사명감이 있었고, 최선을 다하면 400억이라는 빚을 갚을 희망을 놓지 않았고, 그것이 희망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을 사업적으로 증명했다. 그것만으로도 그는 존경받을 만한 사장이다.  



'이직스쿨'을 만든 이유도, '마케팅 읽고, 쓰고, 말하고 클럽'을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장이 되기 위해 사업자 등록증을 만들고, 세무를 포함한 여러 행정 등을 할 줄 아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사장 연습 또는 사업할 준비를 하는 것은, 언제든지 혼자 혹은 여럿이서 내가 욕하고 나왔던 회사보다 내 마음에 드는 회사를 만들 힘(역량)을 기르는 것이다. 


쉽게 말해, 조직을 일구고 그 조직이 나 없이도 돌아갈 수 있는 원칙을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만들어가면서 '밥 벌어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먹고사는 것', 그것이 곧 사장이고, 이를 보다 주체적으로 하기 위해 '사장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돈을 많이 벌고, 이를 기반으로 더 큰 사업을 벌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게 내 의지 및 생각대로 이룬 것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망가져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저자(주인공)가 보여준 여러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업을 향한 진정성(Integrity)에 말이다.



#유익하셨다면, #구독, #공유,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편 예고]

- 브랜드의 성장과 쇠퇴, '치킨 브랜드는 고객 주문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의 주제로

치킨 브랜드의 생존을 위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의 플랫폼, 이들의 실질적 물류를 책임지는 VROONG, 바로고, 생각대로 등과의 역학관계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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