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모의 육아 에세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
내 옆에 누운 아이의 보드라운 발을
조심스럽게 손에 쥐어보는 그 순간이면
거의 동시적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즐겁게 잘 놀고 잘 먹고
우리 아기가 곤히 잠들어 있는 평화로운 밤
내 손 안에 들어가는 만큼이 얼만큼인지,
그 익숙함으로 가늠하여 보는 아이의 발
어제보다 조금 더 커진 발을 쓸어보면서
내일 이 시간도 오늘 지금과 같기를
더도 덜도 말고 꼭 지금만큼만 평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