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혜훈 Apr 28. 2023

역사의식을 갖는 의미

Unsplash의 Joanna Kosinska

현재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이다. 역사의 종류는 다양하다. 국가가 존재하면서의 과정을 기록한 것부터 개인의 역사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역사는 시간이 지나가면 잊어버린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국경일을 통해서 국가의 중요한 일을 기념한다. 행사는 축하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의미도 있다.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이다. 역사의식은 성을 쌓는 디딤돌인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의 역사도 있다. 내가 살아왔던 과정을 나열하면 잘한 것도 있고, 부족했던 것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잘한 것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나를 발견한 것이고, 부족했던 것은 끝까지 한 길을 가지 못했던 것이다. 역사의식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유지하고 보수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가는 길이다.


그러나 만약 역사를 왜곡하거나 잊어버린다면 어떨까. 이를 테면, 국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 조상의 수많은 피와 땀으로 맺은 결실을 잊어버린 채, 이기적인 형태로만 나아갈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아마 지난 조상이 세워온 업적을 고스란히 무너지게 만드는 것이다.


개인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삶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고 살아가는 데에만 급급하다면, 내 삶은 어떠한 목적에만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전락할 수 있다. 살아가는 것은 그런대로 굴러갈지는 몰라도 앞을 내다보면 막막할 수밖에 없다. 가지는 뻗어나갈 수 있을지 몰라도, 뿌리는 없는 꼴이 된다.


하루가 다르게 삶은 변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의식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잊는 교각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 역사를 기억하고, 반성하며 살아간다면 희망란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바쁜 현대 사회에서 생존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