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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Apr 27. 2023

바쁜 현대 사회에서 생존하기

Unsplash의 Filipp Romanovski

현대 사회는 바쁘다. 시간이 없이 바쁠 때는 내 몸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구분이 안 갔다. 일을 하다가 지치면 자고, 부족하면 공부를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술 한잔 하거나 운동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잠이 오지 않았다.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달려오다 보니 몸이 견디질 못했다. 정신을 부여잡고 산다 해도 힘에 부칠 때가 발생했다. 더군다나 식욕이 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다 보니 삶에 생기가 없었다. 그때부터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몇 년간 관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적당히 자신에게 맞는 것을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난 말을 많이 안 하는 게 좋다. 필요에의 해서 말을 하긴 하지만, 에너지가 빠진다.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음식의 섭취도 그렇다. 가급적 짠 음식이나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려 노력한다. 건강식을 하다 보니 몸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일상생활도 마찬가지다. 너무 빠르게만 생활하다 보니 느린 게 익숙하지 않았다. 느리게 생활하는 것도 시간이 꽤나 걸린다. 그래서 모든지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요즘은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처럼 너무 무리하게 생활하려고 하지 않는다.


삶은 그렇다. 바쁘다가도 느리게 살아야 하고, 느리게 살다가도 다시 바쁘게 살아가려고 노력해야만 한다. 그래야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도 그렇다. 건강할 때는 잘 모르지만, 조금 아플 때는 관리하면 괜찮아진다. 중요한 것은 생명을 잃고 나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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