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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Jul 28. 2023

힘들다는 말

짐을 진 것이 많아서일까

가벼워졌다고 믿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는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했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나는 입버릇처럼

힘들다 말할 때마다

주저앉고 싶었습니다.

주저앉고 나니

다시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갔습니다.

두려워도 나

지쳐도 나

돌아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나갔습니다.

그러다 지치면 다시 쓰러졌습니다.


힘들다는 말

쉬고 싶다는 말

지쳤다는 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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