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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전환 전, 꼭 알았으면 좋았을 5가지

by 빈센트

새해를 맞아 새로운 커리어나 이직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신 분들이 분명 계실 것이다.


나는 정치권에서 컨설팅으로, 컨설팅에서 스타트업으로. 2번의 커리어 전환을 경험했다. 단순히 같은 직무/업계에서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과, 커리어 패스를 아예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은 다른 얘기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약간 아쉬운 점들이 있다. 커리어 전환 전에 조금 더 깊게 고민해봤으면 좋았을, 시도해봤으면 도움이 되었을 것 같은 다섯 가지가 생각났다.


1️⃣ 새로운 업계와 역할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

새로운 커리어에 대한 기대와 로망만으로는 부족하다. 해당 직무와 업계의 일상적인 업무, 성장 가능성, 문화 등을 현실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줄이는 과정이 커리어 전환의 시작점인 것 같다.


2️⃣ 끊임없는 학습

새로운 커리어와 직무에는 당연히 새로운 스킬과 역량이 요구된다. 무엇을 배우고 준비해야 할지 미리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공부와 직/간접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3️⃣ "Why" 에 대한 명확한 답 찾기

커리어 전환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왜 이 길을 선택하려 하는가?" 이다. 당연히 면접에서도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다. 단순히 현재 처해 있는 환경이 불만족스러워서인지, 진짜 나의 가치와 목표에 부합하는 선택인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자신의 강점과 핵심 역량을 정리하면 더 나은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것 같다.


4️⃣ 멘토 찾기

이미 그 길을 걸어본 멘토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멘토와의 대화는 현실적인 조언과 조언 이상의 네트워크를 가져다준다. 직접 멘토를 찾아보고, 연락해보고, 필요한 조언을 구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말자.


5️⃣ 작게 시작해보기

실제로 커리어를 바꾸기 전에 사이드 프로젝트, 프리랜서 활동, 혹은 간단한 협업 등을 통해 작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렇게 작은 경험을 쌓으면서 스스로의 확신을 키우고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다.


커리어 전환은 분명 쉽지 않다. 그러나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한 전환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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