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사람의 태도는 사뭇 달라진다.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마음에 여유가 없다.
여유가 없는 마음은 상대방을 향해 내뱉는 말끝을 뾰족하게 만들고,
타인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한다.
사소한 흠조차 너그럽게 보지 못한다.
하지만 하루에 단 10분만 일찍 움직이면, 세상은 조금 다르게 보인다.
출근길 버스에서 누군가 먼저 타도록 손짓해줄 수 있고,
엘리베이터가 닫히기 전 버튼을 눌러 누군가를 기다릴 수 있다.
카페에서 주문을 헷갈리는 손님을 보고도 기다려주고 도와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거창한 변화는 아니다.
'10분만 일찍 나오는 습관' 하나로 더 나은 하루를 만들 수 있다.
작은 여유가 친절을 낳고, 그 친절은 곧 타인에 대한 친절과 배려,
그리고 신뢰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