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항공 신체검사를 받다 보면 의사 선생님들이 가끔 이상한 질문을 합니다.
가끔은 너무도 엉뚱해서 살짝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German Wing사고 이후 조종사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과 분명 관련이 있을 겁니다.
"캡틴 요즘 살면서 가장 힘든 점이 뭐죠?"
..... 음....
"와이프의 갑작스러운 짜증?"
내 내 답에 그의 표정이 급 어두워지며
"동감입니다. 그건 저도 힘들어요."
ㅠㅠ
"정상입니다. 다들 그러고 살아요. 밖에서 화이트 카드 받아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