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캡틴 제이 Nov 21. 2019

조종사의 정신건강

요즘 항공 신체검사를 받다 보면 의사 선생님들이 가끔 이상한 질문을 합니다.

가끔은 너무도 엉뚱해서 살짝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German Wing사고 이후 조종사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과 분명 관련이 있을 겁니다.  

"캡틴 요즘 살면서 가장 힘든 점이 뭐죠?"


..... 음....


"와이프의 갑작스러운 짜증?"


내 내 답에 그의 표정이 급 어두워지며


"동감입니다. 그건 저도 힘들어요."


ㅠㅠ


"정상입니다. 다들 그러고 살아요. 밖에서 화이트 카드 받아 가세요.

작가의 이전글 기장의 결정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