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캡틴 제이 Jan 19. 2023

굳어버린 인절미처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영어


굳어버린 인절미처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영어


한국의 입시영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입도 뻥긋  못하는 영어를 나는 '잘못된 영어 교육에 질식한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 영어교육은 도무지 영어라는 과목을 더 이상 들여다보고 싶지 않게 만든다. 


영어는 툴(TOOL 연장)이다. 


줄 서기 경쟁을 시키는 학교에서 억지로 암기하는 수학공식 같은 것이 아니라, 이번생에서 언젠가 '써먹기 위해서' 준비하는 소중한 인생 연장이어야 한다. 


이걸 깨닫지 못하면  평생 영어에 질려 거리를 두거나 아니면 잘못된 영어공부에 남 좋은 일만 하다가 인생을 낭비한다. 


지금 내가 추천하는 영어공부법은 


유튜브에서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를 영어 자막을 연동시켜 반복해서 시청하자.  광고가 나오지 않도록 돈을 조금 내야 한다. 


해당분야에 지식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자막을 한글과 영어로 번갈아 바꾸어 가며 그들이 이 분야에 대해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눈과 귀 그리고 입으로 익힌다. 


재미있어서, 흥미가 있어서 하는 일이라는 것, 결코 억지로 공부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자.  


억지로 하는 일은 오래가지 못한다. 


영어로 성공하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적어도 잘못된 영어 교육에 속아 부모님의 피땀 어린 돈과 청소년기의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말이다.


제발 굳은 떡이 되어 버린 ‘책’으로 영어를 익히지 말자. 도서관에는 진짜 영어가 없다.

작가의 이전글 배추 한 포기만 한 스트레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