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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예술로 배운 감정들》을 시작하며

감정을 직면하게 해주는 예술 감상 에세이

by viola

피렌체에서 유학하던

참 어렸던 20대 시절,

저는 미술관을 자주 찾았습니다.


그림을 보러 간 줄 알았는데,

어느 날부터는 오히려 그 앞에서

내 감정을 더 자주 마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예술을 감상한다는 건

그림을 읽는 일이 아니라,

그 앞에서 제 마음을 읽히는 일이었어요.


《이탈리아에서 예술로 배운 감정들》

예술작품과 감정을 연결해,

내 안의 마음을 들여다본 기록입니다.


난 왜 그랬을까. 그땐 왜 그랬을까.


말로 설명할 수 없었던 마음들.

그림 한 장, 조각 하나를 통해

그 마음을 다시 만나봅니다.


감정과 예술, 그 사이에서

조금 더 나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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