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을 위한 숙소, 크라비 아오 낭 홀리데이 인 리조트
태국 크라비 숙소 후기
태국의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 크라비는 나의 첫 동남아 여행지이다. 관광 위주의 여행을 벗어나 휴양지로 떠난 여행은 매우 신선했다. 그리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 곳은 숙소였다. 3박 4일 동안 아오 낭 홀리데이인 리조트 (Holiday Inn Resort Krabi Ao Nang Beach)를 이용했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는 크라비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아오낭 비치에 위치해 있다. 아오낭 시내까지 이동이 쉬워 식사나 쇼핑 등을 하기에 편리하다. 리조트는 크게 4개의 동으로 나눠져 있다. 커플 룸과 패밀리 룸으로 나뉘어 있어 여행 구성원에 맞게 객실을 배정받을 수 있다.
# 로비
리셉션이 있는 로비는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체크인/아웃 시 편하게 대기할 수 있다. 작은 도서코너도 마련되어있다. 물론 한글도 된 책은 없지만 이런 작은 서비스가 맘에 든다.
# 조식
조식당은 아오낭 비치를 내려다볼 수 있는 2층에 위치해 있다. 스크램블을 포함한 즉석요리부터 열대과일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만족스러웠다. 어떤 날은 귀여운 곰돌이 이벤트로 유쾌한 하루를 시작하기도 했다.
# 풀 액세스 룸
1층에 있는 풀 액세스 룸에 묶었다. 객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풀 액세스 룸에는 널찍한 전용 발코니까지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수영장
예쁜 수영장과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휴양을 하는데 맞춤인 리조트이다. 수영장은 리조트 건물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야자수 아래 선베드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키즈풀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키즈풀에는 워터슬라이드가 있어 즐겁게 놀 수 있다.
대형 풀장 안에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바가 마련되어 있다. 물놀이하다가 지치면 바 앞에서 몸을 반쯤 담그고 앉아 시원한 망고주스와 피자를 주문해 먹었다.
# 편의시설
렛츠 릴랙스 스파와 키즈클럽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비행기 안에서 밤을 지내고 온 우리는 체크인 전 스파에서 샤워도 하고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었다. 키즈클럽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을 맡겨두고 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 그 외
리조트 옆에는 작은 마트가 있고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마사지 샵, 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현지 여행사가 몇 군데 있다. 그리고 유명한 레스토랑인 왕 싸이 씨푸드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아오낭 타운 걸어서 20분, 걷는 게 힘들면 툭툭이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다. 해진 저녁에 아오낭 타운에서 유흥을 즐길 수 있다.
크라비 아오낭 홀리데이 인 리조트는 리조트의 매력을 알게 된 곳이다. 리조트의 부대시설을 마음껏 누리며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크라비에서 위치 좋고, 시설 좋은 숙소를 찾는 분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