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어느새 훌쩍
이직하면서 누렸던 한 달 동안의 여유로운 휴가가 오늘로 끝이라니 아쉬운 마음에 자꾸 달력을 뒤적이게 된다. 한 달 더 쉬고 딱 2023년 1월에 출근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하면서;; ㅎㅎ 욕심은 끝도 없는 법, 그렇게 되면 또 겨울 지나고 봄 되면, 하는 생각이 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20여 일이 지날 무렵에는 문득 아, 출근하고 싶다고 중얼거렸던 적도 있던 게 사실이다.(스스로도 놀람) 뭔가 하지 않고 지내는 시간을 잘 못 견디는 편이라 그런 것이겠지.
어쩌다 보니 개명과 이직이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어 마치 버전 2의 삶의 단계에 진입하는 기분마저 든다. 이름과 직장을 바꾼다고 삶이 다 바뀔리야 만무하겠지만. 올해를 한 달 남겨두고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니 기분이 좀 묘한 듯하면서도 설렌다. 연말에 느낀 기분을 연초에도 또 느낄 수 있으니까.

브런치에 짧은 글이나마 자주 올리고자 노력 중인데 역시나 생각만큼 쉽지 않다. 더 어려운 건 브런치에 글을 올려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인 것 같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