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Oh my cats

뒹굴뒹굴 고양이

눕기의 기술

by 보라구름
나는 주로 이렇게 눕곤 해. 두 다리는 발랄하게 포인트를 주고 살짝 꺽어주는 게 포인트. 비록 머리맡에 오뎅꼬치가 있을지라도.


방향을 바꾸고 오뎅꼬치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 어이, 너 참 씹고 십게 생겼구나!

그렇다고 오뎅꼬치가 진짜 맛있다는 건 아냐. 내가 누워서 뒹굴거리긴 해도 바보 고양이는 아니거든.

터키쉬 앙고라, 검은 고양이 고스. 요 녀석은 2002년 산이니까 나이가 꽤 된다. 한 때 방광염을 앓았고 처방 사료만 먹고 근근이 버텼지만 짝꿍 미오가 들어오고, 중성화 수술도 늦게나마 해줬더니 점점 회춘하고 계신다. 가끔은 자기가 정말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하는지 엄청 애기짓을 한다는;; 그래도 너무 귀여워~


고스는 미오랑 같이 활발하게 우다다다도 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누워 있는 시간이 많다. 이 녀석에게는 정말 다양한 눕기 포즈가 있어서 눕기의 기술에 대해서라면 달묘라고 하겠다. 하핫~


sticker sticker


<눕기의 기술>








보라구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팔로워 294
매거진의 이전글꽃냥이가 된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