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덕분에 고막남친, 고막남편이 생겨버렸다.
홍이삭과 소수빈!
각기 다른 음색과 매력으로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다.
TOP6를 뽑는 지난주 무대에서 홍이삭이 부른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를 듣다가 온몸에 전율이 일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듯 눈에 고였다.
홍이삭의 무대를 볼 때마다
노래하는 이의 감정선이 듣는 사람에게 이렇게나 명확하면서도 친절하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 전달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이삭, 이삭이라는 이름 때문에 그런 건 아닌데
언제부턴가 홍이삭은 모든 노래를 기도하듯 하는 부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와는 무관하게 누구에게 하는 기도이든 상관없이
그만큼 온 마음을 다해 간절하게 부른다.
그의 노래, 기도하는 듯한 노래를 들을 때마다 숙연해진다.
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떤 마음을 전해본 적이 언제였던가.
https://youtu.be/hL6VwyFpRv4?si=XjShSla6ZxmkwO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