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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라구름 Jan 06. 2024

기도하듯 노래하는 사람, 홍이삭




싱어게인3  덕분에 고막남친, 고막남편이 생겨버렸다. 

홍이삭과 소수빈! 

각기 다른 음색과 매력으로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다.



TOP6를 뽑는 지난주 무대에서 홍이삭이 부른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를 듣다가 온몸에 전율이 일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듯 눈에 고였다.



홍이삭의 무대를 볼 때마다 

노래하는 이의 감정선이 듣는 사람에게 이렇게나 명확하면서도 친절하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 전달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이삭, 이삭이라는 이름 때문에 그런 건 아닌데

언제부턴가 홍이삭은 모든 노래를 기도하듯 하는 부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와는 무관하게 누구에게 하는 기도이든 상관없이

그만큼 온 마음을 다해 간절하게 부른다.



그의 노래, 기도하는 듯한 노래를 들을 때마다 숙연해진다.

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떤 마음을 전해본 적이 언제였던가.





https://youtu.be/hL6VwyFpRv4?si=XjShSla6ZxmkwO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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