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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용률, 가품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법

글로벌 브랜드 사례로 알아봐요!

by VIR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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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혼용률 이슈는 많은 국내 브랜드가 “혹시 우리 제품은?”이란 질문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하기 전 제품의 품질에 대한 방어를 미리 할 수는 없었을까요? 이 아티클에서는 제품 품질 문제, 가품 문제를 예방하고 신뢰를 유지할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 여기에서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패딩 혼용률과 가품 논란 문제의 발생 원인

해외 사례에서 찾은 대응 방법

국내 브랜드의 선제 대응 사례



국내 리테일 시장, 지금 어떤 문제가 터졌나?

리테일 시장에서 끊이지 않는 문제를 꼽으라면 제품의 퀄리티, 그리고 가품이 있습니다. 최근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도 이런 문제가 큰 논란이 되었죠.


패딩 혼용률 논란

국내 리테일 시장에는 많은 브랜드의 패딩 혼용률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충전재 혼용률 표기와 실제 검사 결과가 달랐던 것이죠. 비단 한 브랜드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전체가 직면한 이 문제는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혹시 우리 제품은?’, ‘혹시 내가 산 제품도?’라는 불신을 일으켰거든요. 많은 유튜버들은 이런 논란에 불을 붙이듯 영상을 찍어냈고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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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논란

패딩 혼용률 논란과 함께 어그, 스투시의 가품 논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리셀 플랫폼에는 정가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어그의 특정 상품이 판매되었고, 한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는 스투시 제품이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되었거든요. 하지만, 이 제품들은 모두 가품으로 판명되었죠.

이외에도 중고거래 플랫폼이 진행했던 명품 플리마켓에서 한 유튜버가 구매한 루이비통 제품이 가품으로 밝혀지며 국내 중고 거래, 리셀 플랫폼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검수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의문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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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가 왜 발생했나요?

최근 국내 리테일 시장에 발생한 문제는 단순한 실수, 그리고 일부 브랜드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그 규모가 큽니다. 이런 문제는 플랫폼의 수익 구조, 국내 브랜드의 성장 방식 그리고 병행 수입 시장의 허점에서 비롯한 문제로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플랫폼의 수익 구조 : 더 많은 판매를 위한 경쟁

국내 주요 이커머스 및 플랫폼은 거래액 기반의 수익 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즉, 플랫폼이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많이 판매할수록, 수수료 수익도 늘어나게 되는 구조죠. 그만큼 많은 입점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고 더 많은 판매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사례는 판매가 늘어난 시즌성 상품에서 문제가 발견되었고, 감당하기 어려운 양의 상품이 판매 및 유통되어 문제가 더욱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성장 방식 : 빠른 확장과 자본 유입이 만든 문제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매출’입니다. 수익을 늘리기 위한 방법은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도 있지만 비용을 아끼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 낮은 가격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품질 관리의 우선순위가 밀릴 수 있고, 모든 생산 과정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번 사례를 두고 일각에서는 혼용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판매를 한 것이 문제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결국 생산된 제품에 대한 검수, 자체적인 품질 확인 과정이 어렵다는 의견인 것이죠.


병행 수입의 허점: 가품 문제를 키운 구조적 요인

병행 수입은 정식 유통사가 아니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상품을 수입하는 것을 뜻합니다. 관세청은 정식 통관된 병행수입품에 인증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지만, 여전히 병행수입 제품에 대한 검증 과정은 서류 검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가품을 명확할 검증 시스템이 없고, 또한 제품이 어떤 경로로 수입되었는지 추적이 어렵습니다. 가품이 시장에 풀리면 브랜드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제대로 된 가격 경쟁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 국내에서만 발생하고 있나요?

이런 제품의 품질 문제나 유통의 문제는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캐나다구스(Canada Goose)는 100% 거위 솜털이라고 광고했던 제품에 오리털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향후 모든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철저하게 시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브랜드는 이런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글로벌 브랜드의 혼용률, 가품 문제 대응방법은 콘텐츠 전문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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