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가 알아야 할 브랜딩 전략 대방출
안녕하세요! 버클팀 마케터 조입니다. 요즘 제 고민은 ‘나는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할까’ 혹은 ‘나는 어떤 사람으로 비치고 싶지?’와 같은 아이덴티티에 관련된 것인데요. 취향이 있는 사람이 조금 더 단단하고 멋져보였다고 할까요?
개인에게 퍼스널 브랜딩이 있다면, 브랜드엔 ‘브랜딩’이 있죠. 브랜딩은 취향을 보여주고, 누군가가 나를 좇게 만드는 힘을 가집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브랜드가 어떻게 소비자의 로망을 이미지화하고, 추구미가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브랜딩이 어려운 이유
브랜드가 고객의 로망을 실현하는 방법
이미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욕구 찾기
여러분은 브랜딩을 뭐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예쁜 로고를 만들고, 감도 높은 비주얼을 만드는 것?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마케팅을 하다보면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막상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막막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고객에게 어떤 인상을 주고 싶은 건지,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지는 떠오르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그리고 그 방향이 맞는 건지 판단하기 어렵죠.
그리고 브랜딩을 시작한다 해도 내부 관계자를 설득하는 것부터,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브랜딩의 성과를 측정하는 것 또한 어렵고요. 물론 충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설득력을 더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감성적인 영역을 건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패션 브랜드가 ‘감’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브랜딩이 고객의 기억에 남으려면 고객의 취향과 욕망을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다음 챕터에서 공유형 소셜 미디어 핀터레스트를 사례로 들어 볼게요.
핀터레스트는 초기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작업물을 기획하거나 콘셉을 잡을때 참고하는 대표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이미지 공유형 소셜 미디어로 다른 사람이 올린 자료를 탐색하고 본인의 보드에 저장하며 자신만의 ‘무드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에스파는 수퍼노바 컴백당시 핀터레스트를 통한 마케팅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오피셜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과 다르게 수퍼노바 앨범의 ‘무드’를 보여줄 수 있는 배경, 소품 등을 업로드했거든요. 이런 시도는 힙한 Y2K 무드의 이미지를 팬과 대중에게 공유하며 에스파를 홍보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스파는 왜 오피셜한 ‘개인’의 사진이 아닌 ‘무드’를 공유했을까요? 그 이유는 브랜드가 룩북, 브랜드 필름을 공유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요. 소비자가 상상하는 장면을 현실로 만들고 취향을 저격한 브랜드가 고객의 마음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핀터레스트에 저장된 드레스룸, 여행지, 무드보드를 떠올려보세요. 아직 경험하지 않은 장소에 대한 감정적 ‘기대’를 시각화하고, 그 장면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소비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브랜드가 고객의 꿈 속 장면에 등장한다면, 그 자체로 강력한 브랜딩이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브랜드는 소비자의 상상과 니즈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브랜드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방법과 브랜드 사례가 궁금하다면 콘텐츠 전문에서 모두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