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유
Infj의 스트레스 해소법
아이들이 커질수록 늘어나는 게 싸움이다
밥 먹을 때도 놀 때도 끊임없이 건드리고
말싸움을 주고받고 툭탁거리다가
결국 동생 쪽이 울면 엄마의 개입
언니가 또다시 혼나는 반복적인 패턴의
연속이다
유독 그런 패턴이 잦아졌다면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고 있다면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나
좁은 공간? 반복되는 일상?
공부? 친구 관계?
성장이나 변화는 긍정적인 것 부정적인 것
가리지 않고 고통을 준다
그러나 그 목표점은 보이지 않고
가는 도중 힘든 것만 보인다
그래서 더 힘든 것
나는 이럴 때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전환을 많이 시도한다
전환은 환경도 될 수 있고 매체나 도구
다 포함된다
가장 좋은 건 밖에 나가서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시키는 것
유대관계가 좋아지는 법 중 하니이다
이런 게 없으면 게임이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잠시라도 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가 좋다
억압과 긴장은 정신에 독이다
어차피 겪어야 할 어려움이라면
잘 소화할 수 있는 방법
달래고 이끌어가는 법을 알아야 한다
나는 mbti상으로 빼도 박도 못하는
INFJ (옹호자 성격)이기 때문에 가끔
동물의 숲처럼 누군가에게 퍼주는
게임을 한다
현실에서 이렇게 살다가는 거지꼴이겠지만
게임 속에서는 몇 번을 줘도
몇 번을 물어보고 부탁해도 싫어하는
법이 없다
너무 몰입하지 않는다면
이것도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다
보상이 빠른 게임의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가끔은 게임을 하다가 내면이
들켰다 싶으면 슬쩍 브런치에 돌아온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바깥에 나가
운동하는 것이 나에게는 최고겠지만
얼마전에 다녀온 통영은 모든 면이 그림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