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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쌤 Apr 28. 2017

팔레트

아이유노래 듣다가 갑자기 진지해진 수학쌤이야기

얼마전 25살이 된 아이유의 신곡 '팔레트'가

나오자 마자 실검1위에 오르더니

여전히 음원차트를 휩쓰는 중이다.


노래를 듣다가 문득

"왜 팔레트라고 지었을까?"

궁금해졌다.

어느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에 본 팔레트의 느낌을 담았다. 물감이 들어있는 그 모습 자체가 아름다웠다. 제가 하나하나 그림을 다 그려서 보여드리기 보다 제 팔레트를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 생각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스포츠조선 중에서 발췌)

학창시절(이렇게 말하니 엄청 오랜 추억같다.)

미술시간이 참 좋았다. 공부 안하니까.

그 미술시간을 기다리며 팔레트 한가득

물감을 짜고, 완벽하게 말려 학교에 들고가

수채화를 그리던 기억이 났다.


요즘 나의 팔레트는?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요즘 내 삶은

여유가 없다는 말이 더 어울릴것 같다.

뒤죽박죽이 된 팔레트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좋은 팔레트를 갖고싶다.

멋진 그림까진 그리지 못하더라도

멋있는 어른이 될 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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