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노래 듣다가 갑자기 진지해진 수학쌤이야기
얼마전 25살이 된 아이유의 신곡 '팔레트'가
나오자 마자 실검1위에 오르더니
여전히 음원차트를 휩쓰는 중이다.
노래를 듣다가 문득
"왜 팔레트라고 지었을까?"
궁금해졌다.
어느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에 본 팔레트의 느낌을 담았다. 물감이 들어있는 그 모습 자체가 아름다웠다. 제가 하나하나 그림을 다 그려서 보여드리기 보다 제 팔레트를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 생각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스포츠조선 중에서 발췌)
학창시절(이렇게 말하니 엄청 오랜 추억같다.)
미술시간이 참 좋았다. 공부 안하니까.
그 미술시간을 기다리며 팔레트 한가득
물감을 짜고, 완벽하게 말려 학교에 들고가
수채화를 그리던 기억이 났다.
요즘 나의 팔레트는?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요즘 내 삶은
여유가 없다는 말이 더 어울릴것 같다.
뒤죽박죽이 된 팔레트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좋은 팔레트를 갖고싶다.
멋진 그림까진 그리지 못하더라도
멋있는 어른이 될 수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