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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미 Apr 26. 2017

지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 힘을 내요


◈  지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하더라도 난 슬프지 않습니다.  

지나가 버린 어제와 지나가 버린 오늘
그리고 다가올 미래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과 더불어
나눌수 있는 농담 한 마디의 여유
초라해진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에도
그윽한 향기가 있음을 알 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난 초라하지만
넉넉한 마음이 있기에
커피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하늘을 보며 눈이시려
흘릴 눈물이 있기에 난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나는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합니다.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너무 파란하늘을 보고
가슴 벅차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여유로운 당신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요.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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