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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별 생플 Jul 02. 2020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먹는 우리 쓰는 우리


브런치

먹는 맛만 알았는데

어느날 문득

쓰는 맛을 알게되었다


브런치에 담긴

빵과 샐러드

오일에만 버무릴줄 알았지

너의 인생과 나의 고백이

글밥으로 한데 담길줄은 몰랐다


브런치 마주한 오늘

먹는 맛 내려놓고

쓰는맛 흠뻑빠진 나는

안먹어도 배부르다


쓰는건 나인데

는 너의 마음이

온통 신경쓰인다


브런치 내가  먹고 내가  쓰는 줄 알았는데

브런치 네가 먹고 네가 보는 글이었구나


그래서 고맙다

보아주어 고맙고  먹어주어 고맙다


브런치

혼자 쓰는 글인 줄만 알았더니

나눠 먹는 글이 었구나


브런치

쓰는 맛만 알았더니

는 맛을 알게 되었다 .


함께 먹고 함께 쓰는

브런치 글밥 인생밥

우리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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