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O능력이 없으면 당신은 성공할 수 없다
성공하려면 나는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재능이 있고, 피나는 노력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등, 사람들 사이에는 성공의 조건에 관한 여러가지 두루뭉실한 상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주변에 성공했다고 알려진 이들 중 저런 상식에 모두 부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일반화시킬 수 없을 정도로 백이면 백 다른 성향과 능력을 가졌으면 모를까.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천차만별로 다른 사람들 중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작고 단순한 습관들로부터 만들어지는 능력이다.
그것은 바로 목표달성능력(Effectiveness)이다.
목표달성 능력이 없다면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아무리 지능이 높고 지식이 많다 해도, 그리고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인다 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다.
드러커는 목표달성능력을 만드는 5가지의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글은 그중 두 가지, 시간과 목표의식의 비밀에 관한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는 시간이다. 특히, 지식으로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지식근로자에게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귀하고 효율적으로 다루어져야 하는 자산이다.
지식근로자에게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물질적인 목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의 가치는 신발 몇 켤레, 과자 몇 봉지처럼 셀 수 있지만
지식근로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의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시간을 관리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계획표'를 만든다.
그리고 번번이 실패한다.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의 범위가 어느 정도이고 낭비되는 시간은 얼만큼인지 모르는 상태에서의 계획은 무의미하다.
1. 먼저 시간을 정확하게(무언가를 할 때마다 즉시) 기록하고,
2. 사용되는 시간을 체계적으로 분류, 정리하고
3. 자투리 시간들을 최대한 큰 덩어리로 묶어야 한다. (몰입에는 충분한 시간 투자가 필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함이나, 자신의 권한(~를 관리하고 있다) 등 자신의 일을 조직 내의 '위치'로 정의한다. 그리고 대개 그 정의의 범위까지만을 생각하고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다. 기업이나 단체를 이끌어야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고정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조직은 아마 망할 것이다.
나의 전문 지식이 어떻게하면 조직의 목적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순간, 스스로의 일에 대한 정의는 완전히 달라진다. 먼저 내가 몸담은 조직과 관련된 외부의 고객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를 생각하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수 있다.
그리고 이런 관점을 단체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적용해본다면 어떨까.
기업의 목적을 나 자신의 목표 또는 비전으로 바꾼 뒤 같은 프로세스를 적용했을 때 평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기업가를 위해 쓰여진 책이지만, 앞에서 썼듯 여러 부분에서 개인에게 적용해봐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책인 것 같다.
다음 글은 5가지 핵심 습관 중 나머지인 강점 활용, 우선순위 설정, 올바른 의사결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