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나를 천재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
나는 '평범'하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부러워하고 닮고 싶은 사람들은 너무나 탁월해보인다.
나의 경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멘토라는 명목 하에 미화하고 절대적인 대상으로 보기를 매우 좋아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 완전함에 대한 기대가 깨지면 크게 실망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스스로의 삶에 책임지고 싶지 않은 약한 마음이 여러 면에서 묻어나는 행동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사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해보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그들은 자신의 단점이 보이지 않을 만큼 선택과 집중에 최선을 다한다.
특히 오늘의 내용인
1.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약점이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게끔 환경을 만든다.
2. 문제를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실제로 의미있는 해결 방안을 만든다.
3. 자신의 기준과 목표에 맞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을 지킨다.
이 모두가 그들이 가진 공통된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뭔가를 해내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곤 한다. 그리고 그 계획을 달성하는 데 턱없이 부족한 자신의 단점들을 어떻게든 끌어올리려고 애쓴다.
하지만 거북이가 땅 위를 걷는지, 물 속을 헤엄치는지에 따라 엄청난 속도 차이가 있듯 모두가 자신이 최대 역량을 낼 수 있는 방식을 찾아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거북이가 아무리 걷는 연습을 해도 토끼를 따라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결정 자체가 너무나 힘들다는 뜻이다. 어느 쪽이 더 나을지 확신할 수 없거나,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비슷한 결과가 나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과거로부터 판단 기준을 끌어온다. '예전에 이랬으니 이번에도 따라야지.'라 생각하던가, 표면적으로 보이는 문제에 맞추어 움직이려고 한다.
그러므로 내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아주 명확히 하고 그 목표가 잘 달성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명세서를 명확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명세서 속 기준이 올바른 것인지를 검토한 뒤, 그것을 어떻게 수행할지 '행동 강령'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피드백을 통해 계획에 맞게 실행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의사결정 의미를 갖는다.
저자가 우선순위에 관해 말하는 첫 번째는 용기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실제상황에서 무언가를 1순위 밖으로 밀어낸다는 것은 곧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먼저 중요한 일 즉 1순위가 아니라, 2순위를 먼저 골라야 한다. 그리고 그걸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정신을 1순위에 집중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는 모든 것들이 중요해보일 것이고, 대부분의 일은 거의 비슷한 중요도를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선순위의 설정에도 의사결정을 위한 지침이 적용된다. 나의 목표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것을 위해 제일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점점 기업의 형태가 대기업에서 1인 기업까지 점점 축소되고 다양화되면서, 꼭 창업자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콘텐츠를 브랜딩하고 비즈니스화해야 하는 요즘이다.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피터 드러커가 제시하는 대부분의 경영 원칙을 집단에서 개인으로 치환해 적용해보면 현재 흐름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유용한 지침으로 변신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먼저 목표달성능력의 다섯 가지 중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적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