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 16주, 네 달

이제 좀 괜찮네

by 통닭맛

꿈같은 정신상태를 가지는 것.


몽롱한 상태인것.


가끔 느낀다.


수술을 하고 나서, 잠자는 마취도 안했으면서, 왠지 지금이 꿈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끊어진 인대를 수술하지 않았으면 라는 생각을 가끔하게 되는데,


수술하고 네달이 지난 상태를 보니,


그 당시는 비참했지만, 수술하기를 잘했다 라는 생각이든다.


자가건 수술은 통증이 네달은 가는 것 같다.


네달이 지난 쯤에는 햄스트링 쪽으로 통증이 많이 줄었다.


슬개골 아래쪽으로 햄스트링을 떼어냈기 때문에 햄스트링도 아프고 슬개골 밑에도 아프다.


기어서 다니면, 무릎과 땅바닥이 닿는 그곳이 아팠지만, 그 통증도 서서히 감소된다.


헬스 기구로 leg press를 시작할 수 있었다.


비록 무게를 하나도 놓지 않았지만, 꼭 100 kg 이 올라가 있는 느낌이 든다.


수술한 발로 한쪽으로 leg press를 하니, 정말로 헬린이가 된 기분이다.


무릎 굽히는 것은 완전 100 % 굽혀진다.


펴지는 것은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그 순간은 잘 되지 않지만, 힘을 주면 큰 문제없이 펴진다.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speed 나 agility를 키우기 전에 근력을 충분히 키워놔야 좋을 것 같다.


통증이 오래가서 자가건 수술보다 타가건 수술을 했으면 회복이 정말 빠를 것이라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아프지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아무튼...


스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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