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가는 길은 계단이 아니라 트램펄린이 아닐까
평지 같아 보이는 길도 확대해서 보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인생이다.
나는 지금 사실 평온한 상태다.
더 나아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엉덩이는 안 떨어지는 상태라고나 할까.
생각해 본다. 강렬한 열망은 어디서 오는 걸까?
결국 밑바닥을 찍어봐야만 올라오려는 간절한 욕망이 생기는 것일까.
아주 천천히 나아지는 삶은 힘든 것도 없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하다. 그저 지루한 시간이 빨리 흘러가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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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잘 벌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지루한 노력 끝에 성공한 사람들은 찢어지게 힘든 시기가 대부분 있었다.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시골 농부, 사업이 망해 알거지가 된 경험이 있는 사업가, 어릴 적
몸을 다쳐 장애를 갖게 된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부자가 된 동기부여 활동가 등등
힘든 경험을 하지 않는 사람도 큰 꿈을 꿀 동기부여가 될까?
가만히 있어도 편한데 과정이 힘든 것을 과연 견딜 수 있을까?
어려움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열정과 욕망이 어디선가 샘솟아야 하는 것이다.
그걸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결핍?(나에게 없는 건 뭘까? 큰돈?)
하고 싶은 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안타까운 일들?(나에게는 독서와 글쓰기겠지.)
내가 진짜 바라는 건
집에서 오롯이 혼자 글을 쓰는 것
이 것이었던 것 같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으면 동기부여는 충분히 될 것이다.
그 꿈을 가로막는 생각의 잡초들을 뽑아야겠지.
' 직장을 그만두면 나 같은 성격은 게을러서 뭣도 안될 거야. 작가? 택도 없지. 누워만 있느라 글 한 줄도 못 쓸걸? 작가는 쉬운 줄 알아? 쓸 게 없으면 얼마나 스트레스받는데. 쓰고 싶은 글을 못 쓸 수도 있어. 돈 주는 사람 입맛에 맞는 글을 써야 할 거야. 직장에 속해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해. 소속감은 중요한 거야. 회사는 복지도 좋잖아. 평생 일 할 수도 있어.'
이런 생각들이 가로막아 글을 한 줄도 못 썼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거친 세상에 나아가 깨져보기도 하고 웅덩이에 빠져도 보면서 나 자신은 천천히 성장하는 것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