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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vittz 비츠 Apr 18. 2017

자연스러운 매력,
모던 내추럴 인테리어

분당 47평형 아파트 리모델링

추운 겨울이 언제 끝날까 싶었지만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자연스레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어느덧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새싹이 돋아나고 꽃망울이 움트는 3월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집 안의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주고 싶은 시기입니다.

지난 2월부터 한 달 동안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된 분당의 47평형 아파트는 취향이 확고한 집주인의 선택에 맞춘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 화이트&우드 콘셉트를 따르면서도 각각의 공간마다 서로 다른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모던 인테리어로 완성되었습니다.

새 단장이 끝나고 집주인의 입주만을 앞둔 이 곳에 비츠조명 큐레이터가 다녀왔습니다.

현관 (Entrance)

현관 공간은 수납공간을 활용하여 깔끔하게 연출하면서, 트렌드는 놓치지 않은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주로 집 밖에서 바라보는 현관문은 차분한 그레이로, 집 안에서 바라보는 중문은 산뜻한 코발트블루 색상을 사용하여 집 안과 밖의 분위기가 서로 상반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연출하였습니다.

현관 한쪽 벽면에 손잡이가 없는 붙박이 신발장을 시공하고, 반대편에는 화이트 폴리싱 타일로 마감하였는데, 양쪽 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매끄러운 질감이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좋고 관리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닥 또한 과하지 않으면서 하나의 포인트가 되도록 현관문보다 한 톤 밝은 육각 타일을 사용했습니다.

조명 연출 TIP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밝고 깨끗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장에 설치된 센서등은 ‘에코 현관조명(펜던트)’으로, 넓게 펼쳐진 플레어스커트를 연상시키는 갓이 인상적인 현관 조명입니다.

전선을 길게 늘어뜨리는 펜던트 타입의 조명이지만 여기서는 신발장 문을 여닫을 때, 문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전선 길이를 짧게 조절하여 설치했습니다.

신발장 아래로는 간접조명으로 슬림한 ‘LED T5 고정형 등기구‘를 설치하여 공간의 무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신발을 신거나 벗을 때 시야를 확보해주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거실 (Living Room)

거실은 정해진 평형보다 넓어 보이면서 아늑해 보일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색상들을 활용했습니다. 공간 전체를 화이트 톤만으로 구성할 경우 다소 창백하거나 허전한 느낌을 줄 수 있기에 벽면에는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라이트 그레이 벽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모던함’을 강조하다 보면 심플하고 깔끔하지만 건조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배제하기 위해 바닥면에 밝은 톤의 따뜻한 원목 마루를 시공하고,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의 마블 패턴 타일을 사용하여 아트월을 완성하였습니다.

조명 연출 TIP

거실 조명은 빛을 통하여 작업환경을 밝혀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거실의 분위기와 개성을 살려주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이 곳의 거실은 주간에는 베란다로 이어진 중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빛으로, 야간에는 기능성 LED 거실등으로 언제나 밝고 환한 공간이 되도록 연출되었습니다.

거실 메인 조명은 스위치로 빛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LED 아트솔 브로디 거실등’을 설치하였습니다.

고급 건축소재인 아트솔을 사용하여 방염, 방습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LED의 밝은 빛을 공간 전체에 부드럽게 퍼뜨리는 기능성 거실등입니다.

주방 (Kitchen)

주방은 남편보다 아내가 주로 사용할 공간이기에 온전히 아내의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하였습니다. 먼저, 조리공간의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발코니 일부를 확장하여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다음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중심으로 하되, 하부장과 아일랜드 식탁의 하단은 내추럴한 월넛 색상, 상판은 베이지 색상을 사용하여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조명 연출 TIP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의 주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밝은 빛이 중요합니다. 또한 칼과 불을 사용하는 공간이기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침침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주방 조리대를 따라 기역자(ㄱ)로 배치된 조명은‘LED 루미스 주방등 60W’와 ‘LED 루미스 욕실등30W’입니다.

전면이 화이트 색상이기 때문에 모던한 인테리어 공간에 잘 어울리며, 내장된 긴 수명과 고효율을 가진 국내산 LED가 주방 공간 전체를 넓고 화사하게 연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욕실등을 주방에 설치해도 되나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같은 라인으로 통일된 디자인으로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 공간을 욕실에 한정하지 않고 주방등과 함께 매치해도 좋습니다.

방(Room)

서재와 두 자녀의 방은 벽지의 색상을 결정할 때, 컬러가 가진 성질을 적극 활용하여 해당 공간만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먼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서재에는 그레이 색상을 사용하여 세련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의 아들 방에는 청록색을 사용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쾌한 느낌을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스러운 딸의 방에는 연분홍색을 사용하여 따뜻함과 배려, 편안함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조명 연출 TIP

일반 주거환경에서의 방은 침실, 공부방, 작업실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조명의 밝기와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서재와 자녀 방에 사용된 ‘LED 링고 방등 50W’는 심플한 둥근 사각형 방등으로 측면에서 반짝이며 새어 나오는 빛이 포인트입니다.

긴 수명과 고효율을 자랑하는 국내산 LED 이노텍 LED가 내장되어있으며, 유행을 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이기에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질리지 않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부 침실(Main Room)

부부 침실은 채도가 낮은 딥 그린 컬러의 벽지를 사용하여 차분하고 눈이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하였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포인트로 나뭇잎 패턴이 담긴 벽지를 사용하였는데, 입주 이후 큰 어항을 배치하여 싱그러운 자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벽지 다음으로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인 넓은 창문은 방 안을 환기시키거나 햇빛을 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매일 아침, 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로 가득할 이 곳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조명 연출 TIP

흔히 침실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드레스룸이자 파우더룸 역할을 겸하는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천장 조명 하나만 사용하기보다는 스탠드 조명과 같은 보조 조명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빛의 색이나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