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동 32평 아파트 리모델링
포근한 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봄이 시작된다는 4월.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싶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탁한 공기 때문에 외출이 꺼려진다면, 집 안을 화사하게 꾸며 간접적으로나마 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새 해, 새 계절을 맞아 변신한 용인 상현동의 15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 곳은 두 부부와 세 명의 자녀가 함께 할 공간으로 모던하고 깔끔하며 넓어보이는 느낌 연출을 중점으로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현관 (Entrance)
리모델링 전 현관은 거실과 분리되지 않은 개방된 형태로 변색된 벽지와 타일의 모습에서 오래된 장소임을 짐작케 합니다. 현관에 중문이 없을 경우 집이 넓어 보이긴 하지만 신발에서 나는 냄새와 겨울철 차가운 바람이 실내로 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문 설치는 리모델링 시 필수적으로 고려되는 부분입니다.
리모델링 후의 현관은 차분한 무광 네이비 색상으로 가벽과 중문을 설치하여 실용성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잡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 형식이기에 공간 절약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바닥면은 실내공간과 확연히 구분되면서 오염에도 강한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정방형 타일을 깔아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조명 연출 TIP
현관은 그 집의 첫 인상을 주는 공간이기에 외출 후 돌아온 집주인에게는 안도감과 편안함을, 손님에게는 환영받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곳 현관에 설치된 ‘엘로이 현관조명(센서)’는 현관뿐만 아니라 테라스, 다용도실 등 다양한 곳에 매치하여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함께하는 전구의 모양이나 빛 색상, 밝기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국민 현관등’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좋은 조명입니다.
거실 (Living Room)
오랜 연식이 느껴지는 체리색 몰딩과 문틀, 꽃무늬 패턴의 벽지, 거기에 셰이드 몇 개가 사라진 샹들리에 조명 때문에 낡고 좁아 보이는 거실 공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세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거실 발코니를 확장하고 벽과 천장, 창틀, 몰딩 모두를 화이트 톤으로 구성하여 더욱 넓어 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답답해 보이는 우물형 천장은 없애고, 공간과 일체감이 느껴지는 슬림한 조명들을 설치하여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조명 연출 TIP
거실 공간은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각각의 작업에 맞춰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이 필요할 때에는 메인 조명을 켜서 시야를 밝히고, 아늑하고 편안한 야간을 보내고 싶을 때에는 펜던트 조명과 같은 간접 조명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 곳 천장 중앙에는 슬림한 ‘↑ LED 플랜 면조명 거실등 150W’를 나란히 배치하고, 양 옆 벽면에는 작은 매입등을 설치하였습니다.
거실 확장 공간에는 ‘→ 버블 1등 인테리어조명’을 보조로 설치하였습니다. 보조 조명들은 메인 조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빛을 채우거나, 보조 조명만을 점등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주방 (Kitchen)
체리색의 상부장과 하부장, 체스 패턴의 타일, 한 쪽만 불이 들어오는 형광등까지 다소 어둡고 칙칙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주방이 넓고 화사하게 변신했습니다.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일자형 주방은 조리 동선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하부장을 기존 냉장고가 있던 자리까지 확장하여 조리공간을 넓게 확보하였으며, 반대쪽 벽면에 넉넉한 수납장을 배치하여 주방 공간에 필요한 전자제품 및 조리도구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싱크대 위로 보이는 벽면은 밝은 그레이톤 타일로 마감하여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조명 연출 TIP
거실, 주방, 다이닝룸이 하나로 연결된 집이라면 주방을 거실의 연장으로 보고조명을 선택하면 집 전체의 분위기를 통일할 수 있습니다.
심플하고 모던한 주방 분위기에 어울리면서 거실 조명과 통일성을 주는 ‘LED 플랜 면조명 주방등’이 시공되었습니다. 슬림한 바디로 천장과 일최화된 느낌을 주며,조리공간을 밝게 만들어 쾌적한 주방 공간을 연출해줍니다.
아이방 (Kid Room)
짙은 색의 몰딩은 마치 큐브 속에 갇힌 듯 공간을 더욱 갑갑하고 좁아 보이게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방은 체리색 몰딩과 올리브색의 벽지와 만나 무거운 분위기를 주고 있었습니다.
리모델링 시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추기 위해 발코니 부분을 확장하고, 하늘색 벽지를 사용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한 색상이기 때문에 아이가 성장해도 질리지 않고 무난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조명 연출 TIP
방등은 사용하는 시간이 긴 만큼 무엇보다도 밝기와 효율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여야 합니다.
이 방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LED 뭉실 구름 방등 50W’가 설치되었습니다. 하늘색 벽지와 어우러져 맑은 하늘 위에 둥실둥실 떠있는 듯 산뜻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프레임 측면에서 반짝이는 빛이 새어나와 신비로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확장공간에는 방등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빛을 채워줄 수 있도록 다운라이트 두 개가 추가로 설치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조금 더 밝게 하여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신경 쓴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안방 (Main Room)
부부침실은 누렇게 변색된 벽지와 더불어 올드하고 고루한 디자인의 조명, 창문 밖으로 보이는 오래되고 축 늘어진 건조대 때문에 아이가 있는 젊은 부부의 방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생기 있고 젊은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하기 위해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무거워 보이는 체리색 몰딩은 화이트로 통일하고, 밝은 톤의 그레이 벽지와 마루를 시공하였습니다.
장롱이 위치했던 한쪽 벽에는 붙박이장을 시공하였는데,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천장이나 벽 사이의 빈 공간이 발생하지 않아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명 연출 TIP
하루 동안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침실은 무엇보다도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조명 하나만 사용하기보다 여러 개의 조명을 활용하여 밝기와 무드 연출을 추천합니다.
이 부부침실에는 20평형대 초반 거실등, 30평형대 이상 안방등으로 추천하는 ‘LED 메디스 3등 거실등/방등’이 시공되었습니다. 세 개의 육각형이 맞닿아있어 벌집을 연상시키며, 측면 프레임의 마름모가 이어지는 패턴을 통해 새어나오는 빛으로 다른 공간보다 조금 더 특별한 부부만의 공간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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