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 아침

by 엄채영


주말 아침,

고소한 냄새가 난다


올망졸망한 손으로

만들어내는 아침


나는 콘치즈,

나는 치즈만

원하는 것이 달라도 결국 하나!


어디서 본 걸

뚝딱 잘 만드는 너는

할머니의 손을 닮았구나


재미난 말을 툭툭 던지는 너는

아빠의 유머를 닮았구나


다 됐다는 '딸랑' 소리에

오븐을 열고 꺼내

파슬리를 솔솔 뿌리면

오늘의 아침 완성!


고마워, 잘 자라줘서

사랑해, 잘 커줘서





치즈, 콘, 마요네즈를 섞어 모닝빵에 넣고 오븐에 15분!


파슬리 솔솔 뿌리면 막내표 콘치즈모닝빵 완성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눈 내리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