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달
나무 사이로 빼꼼히 네가 보여
by
엄채영
Dec 2. 2022
신호등을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무 사이로 반짝.
가로등인가 싶어 다시 보니
예쁜 반달이 반짝.
너 거기에 있었구나.
그래 넌 언제나 하늘에 있었지.
그래 넌 언제나 거기에 있었지.
파란불을 건너며
고개를 들어 다시 널 보니
더더 예쁘게 반짝반짝.
파랗고 깊은 하늘에
쨍하고 예쁘게 반짝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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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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