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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5: 49
혼잣말
by
엄채영
Feb 27. 2024
조금 나른한 음악이 좋아
.
알앤비를 좋아해
.
들었을 때 느낌이 오는 곡
,
뭐라 설명하기 힘든
기분 말이야
.
좋은 음악을 들으면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어 져
.
그런 분위기와 느낌을 주는 글
말이야
.
글을 아무렇지 않게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러워, 나도 저렇게 써보고 싶다
생
각해
.
그러다 약간은 뽀로통해지는거야
.
나는 언제쯤 마음에 착 감기는 글을 쓸 수 있을까
.
계속 쓰다 보면
귀에 착감기는 멋들어진 노래처럼
마음에 착 감기는 그런 글을
아 정말 잘 썼다 싶은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
.
누구도 알 수 없는 질문을 하는
오후 5시 49분
,
나만의 혼잣말
.
모두가 알 정도로 유명하지 않아도
혼자 듣기 아까운 좋은 곡이 너무나 많
고
누군가는 아끼
며
찾아 듣듯
나도 그런 작가가 되
고
싶어
.
세상 모두가 알진 못해도
나의 분위기와 느낌을 담은 글이
마음을 포옥 감싸 안아주고 가득 채워줘서
가끔 생각나서 읽고 싶고
애정하게 되었으면 해
.
그런 글을 하나라도 쓸 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
할
거야
.
지금 듣는 음악처럼
누군가의 마음에 닿도록
써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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