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준비
KOCCA의 신규 캐릭터 준비를 하시는 작가님들이 많이 문의를 주셔서 주안점을 중심으로 주요 사항을 설명드린다. 아직 지원서 포맷과 공지가 나오지 않았으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꼭 아래 사항을 준비해서 차질 없이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다
1. 사업화 가능성 강조
본 공모전의 최종 목표는 사업화이므로, 스타일 가이드에서부터 제품화 가능성을 강조해야 한다.
라이선싱 전략, 타깃 시장, 예상 매출 구조 등을 포함하면 추가 지원금 선정에 유리할 수 있다.
기존 성공 사례와 차별점을 명확히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이 캐릭터의 시장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캐릭터의 상품화 방향(예: 이모티콘, 문구류, 피겨, 패션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획이 필요하다.
캐릭터가 영상 콘텐츠(애니메이션, 웹툰, 게임)와 연계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면 사업성 평가에서 유리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경우, 해외 트렌드 분석 자료와 함께 해당 시장에서의 캐릭터 활용 사례를 포함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타깃 연령층, 주요 마케팅 전략(예: SNS 활용, 인플루언서 마케팅, 크라우드 펀딩 등)까지 기획서에 담아야 한다.
2. 차별화된 IP 기획 주요 내용
기존 캐릭터들과 차별성을 확실히 두어야 하며, 유행을 반영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고려해야 한다.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콘텐츠(웹툰, 애니메이션, SNS 활용 등)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면 가점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디자인과 기획 요소를 포함하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IP가 단순히 캐릭터 디자인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감성까지 포함된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IP의 배경 세계관을 설정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도, 성장 스토리, 미션 등을 부여하면 더욱 입체적인 기획이 된다. 단순한 귀여운 캐릭터보다는, 명확한 개성과 서사를 가진 IP가 시장에서 지속력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장에서 유행하는 IP들과 비교하여 어떤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지, 경쟁력이 있는지 분석하여 설명해야 한다.
3. 심사기준 분석 주요 내용
사업 공고문이 나오면 심사기준을 철저히 분석하여, 평가 요소를 만족하는 방향으로 기획해야 한다.
특히, 기획개발과 사업화 두 단계로 나누어진 만큼, 초기 기획에서부터 사업화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심사위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완성도, 시장성, 독창성 등)를 파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강조해야 한다.
지원 사업의 심사위원들은 보통 콘텐츠 업계 전문가, 투자자, 정부 관계자로 구성되므로, 각 심사위원 그룹이 중요하게 여길 요소를 고려하여 기획안을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는 수익 모델을 중요하게 보며, 콘텐츠 업계 전문가는 브랜드의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다.
과거 수상작들의 심사평을 참고하여 어떤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는지 분석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평가 항목별 배점을 예상하고,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4. 지원서류 구성 전략 주요 내용
신규 공모 방식이므로, 지원서류 양식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예상되는 문항을 미리 준비하여 대비해야 한다. 기존과 다르게 40개 IP를 선정하는 만큼, 서류 심사에서 눈에 띄는 기획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간결하면서도 핵심 포인트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서류를 작성해야 하며, 시각적으로도 정리된 형태가 유리할 수 있다. 지원서에는 프로젝트의 핵심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눈에 보기 쉬운 디자인이 필요하다. 텍스트 중심보다는, 도식화된 그래픽, 요약표,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하여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에서는 기획 의도를 분명하게 설명하고, 부록에 스타일 가이드북을 첨부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
피칭(발표) 기회가 주어진다면, 3~5분 내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발표 자료도 준비해야 한다.
5. 추가 지원금 확보 전략 주요 내용
1차 선발 후 추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 2차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전시 및 시상식에서 눈에 띄는 홍보 전략을 수립하여, 다른 지원사업 및 투자 유치로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애니메이션, 출판, 게임 등 다각적 확장 계획을 함께 제시하면 유리할 수 있다.
부스 전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포스터, 영상, 샘플 굿즈 등을 제작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SNS 홍보 전략을 수립하여, 공모전에서 수상한 IP라는 타이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정부 지원사업(예: 해외 전시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업화 단계에서는 B2B 협업(기업 간 제휴)을 고려하여, 기업 라이선싱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킹도 필요하다.
6. 경쟁률 감소 대비 주요 내용
지원금이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즉, 과거 경쟁률을 걱정하기보다 전략적으로 지원서를 준비하면 선정될 확률이 크다.
공모 방식 변경에 따른 허점을 찾아, 효과적인 기획과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2차 지원금 1,000~2,000만 원을 목표로 기획을 짜면, 전체적으로 2,500만 원 이상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7. 추후 정책 변화 대응 주요 내용
올해 처음 도입된 방식이므로, 시행 후 피드백에 따라 내년에는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에는 지원금 규모나 선정 방식이 바뀔 수 있으므로, 결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첫 지원금 500만 원이 스타일 가이드북 제작에 집중되므로, 최대한 완성도 높게 제작해야 한다.
단순한 디자인 시안이 아니라, 캐릭터 세계관, 표정, 포즈, 활용 예시 등을 구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상품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MD(굿즈) 예시와 컬러 팔레트, 로고 타입 등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스타일 가이드북은 심사위원들이 IP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자료이므로, 단순한 그림 모음집이 아닌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기획서여야 한다.
캐릭터의 감성적인 요소(예: 친근함, 재미, 트렌드 반영)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기본 콘셉트(예: 어린이용, 성인 타깃, 글로벌 시장 대응 가능 여부) 등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라이선싱이나 협업이 가능하도록, 로고 사용 기준, 폰트 가이드, 색상 코드, 캐릭터 적용 방식(2D, 3D, 실사 적용 등)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