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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l Nov 12. 2019

우리를 응원해요,





이때다 싶어 다가가기엔
어둠이 되어버린
그이의 슬픔을 따라갈 수는 없었는데

한숨을 뱉어내면

땅끝에 숨겨놓은

저 사람의 낮은 숨소리를 따라가기엔
난 너무 얕아

그저 우리의 수평에서

우리를 응원해요, 라고 말을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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