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17일 차 (2023.05.09)
굳이 돈이 많았으면
얼마나 돈이 있어야 부자인가?
이런 생각을 심각하게 한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왜냐하면,
그런 돈을 줄 사람이 저의 옆에는 없고
그동안 내가 번 돈만 내가 쓸 수 있는 돈이다..
머 이렇게 살아와서요.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질문 중에, '부자의 정의? 얼마나 돈이 있어야 부자로 생각하나요?'
이 질문에 답을 생각하다가..(이전에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ㅠㅠ)
그때 이런 답을 했어요.
'가지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조금 무리가 되어도 살 수 있는 상태'
.. 이 답에는 그저 그런 반응이었어요. ㅎㅎ 그래서 아래와 같은 답을 했었죠.
'카드 결제일이 신경 쓰이지 않는 상태. 잔고를 채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카드 결제가 되고, 굳이 이 통장 저 통장 옮기지 않아도 된다. ㅎㅎ' 머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니, 그 친구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저도 사회생활 초기에는 카드 결제일에 통장 잔고를 채워 놓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생각해 보니,
살면서 부자였으면 돈이 좀 많았으면 할 때가 있었던 거 같아요.
먼저는 이사를 위해 집을 보러 다닐 때,
항상 예산보다 조금 넘치는 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주 넘사벽이라기보다, 음.. 조금만 더 이런 느낌이랄까?
두 번째는 비행기를 탈 때,
시작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예약을 할 때라고 할게요.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검색을 할 때 많이 속이 상합니다.
비행기 좌석도 그렇지만,
세계의 멋진 호텔들을 이용해 보고 싶은데,
항상 가격대비 최고의 잠자리를 찾아야 할 때,
좀 부자였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생각인데요.
무슨 드라마였는지는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는데,
소파에서 벌떡 저를 일으킨 순간이 있었습니다.
재벌가의 여자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합니다.
흔히 보듯이 혼자서 매장을 전세 내었고,
비서들이 있고, 매장 직원들은 그녀를 따라다닙니다.
그녀는 근사한 옷을 입고 손과 눈으로 이거, 이거,.. 이런 식으로 쇼핑을 합니다.
그때, 그녀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3벌 더 사서, 어디, 어디, 어디에 가져다 놓으세요.'
잉? 이게 무슨 소리?
다른 나라의 집에다가 같은 옷장을?
항상 여행 시에 가지고 갈 짐을 줄여야 하는 스트레스가 없는..
작은 가방 메고 비행기에 오르는..
물론 그녀는 외국에 가서도 쇼핑을 하겠지만
좋아하는 옷이 그곳 옷장에도 있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었습니다.
외국에 세컨드 하우스가.. 이것도 생각밖의 일이지만요.
그렇지 이런 이유라면 부자.. 되어 볼까?
이러면서 막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자..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