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유로 1일을 만들지 못한다. 특히 새해 초에는 이런저런 결심을 많이 하게 되는데, 며칠을 지탱하지 못한다. 나는 100일 챌린지를 여러 번 했다. 생각보다 그 100일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에 든다. 그래서 더더욱이 나 같은 성격은 1일을 만드는 것이 두렵다. 못할까 봐서, 중간에 그만둘 것 같은 두려움이 있어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중간에 그만 두면 어떻고, 하루 정도 건너뛰어도 누가 머라고 하지 않는데, 왜 무서워하는 걸까?
나는 오늘 아침에도 여러 번 갈팡질팡 했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산책을 나가야 하는가? 면역에 취약한 상태라 감기에 걸리면 안 되는데.. 4일 차니까 공원을 4 바퀴 돌아야 하는데 괜찮을까? 등등 하지만 왠지 1일 2일...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이 일에 브레이크를 걸고 싶지 않았다. 그래 나가자. 하자.
지금 자리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그 카운트의 효과다. 다른 일들이 있는데도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글을 쓰고 있다.
확실히 카운트를 하면서 하는 것은 계속하는 것에 효과가 있다. 왠지 모르는 의무감이 생기는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이루고 싶은 일이 있나요?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과감하게 1일을 만들고 카운트하면서 그 일을 꾸준히 해보자.
또 어떤 1일을 만들까요?
위의 그림은 정말 내가 이루고 싶은 나의 모습이다. 선천적으로 유연성이 없는 나는 요가학원에 몇 번을 등록하고 좌절하고 포기하고 하기를 반복했다. 요가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계속하면 저런 자세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혹시 저보다 이 일을 먼저 경험하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진짜 하면 될까요? ㅎㅎ
두 번째 나의 직업은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것의 첫걸음으로 이곳에 매일 글쓰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편집이 들어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생각나는 대로 쓴 첫 글입니다. 엉망이라 부끄럽지만 그대로 발행을 누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