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5일 차 (2023.04.27)
몇 달 동안의 치료에 그동안 집밥 만을 먹었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기준도 세우고 공부도 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오늘은 아침에 병원에 가서 "제가 무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몇 달간(?)의 자유를 얻었다는 기분을 아시는지?
그래서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과연 나는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요?
생각해 보니 수술 후 처음 밖에서 밥을 먹게 되는 것이네요.
너무나 긴장하고 심각하게 시간을 지냈나.. 이런 생각도 들었네요. ㅎㅎ
너무 강력한 메뉴 규제를 하게 되면 그것도 스트레스 이기 때문에 적정선에서 타협을 보았습니다.
이상했어요.
일상적인 일입니다. 친구를 만나고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평범하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게 몇 달만의 일이라고? 정말?
울컥했지만 좋았습니다.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었네요. 이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물론 아프기 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내 몸을 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 조금 자신이 있습니다.
이런 홀가분한 기분으로 글을 쓰게 되어서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갑자기 뭐가 감사한가요?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머든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