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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보라 May 01. 2023

[북리뷰] 굿모닝 해빗 HIGH FIVE HABIT

멜 로빈스 지음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멜 로빈스'에 완전히 빠져서 그녀의 책을 영문으로 구입했다.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면서 하이파이브를 해보라는 그녀의 주장에 정말? 의심했지만, 매력적인 그녀의 주장에 한번 빠져 보기로 했다.




저자(글) 멜 로빈스


자기계발/리더십컨설턴트


Mel Robbins




전 세계에서 강연 신청이 가장 빨리 마감되는 강사이자, 라이프코치, 베스트셀러 작가. 매달 6,000만 명 이상을 코칭하고 있고, TEDx 강연은 무려 2,800만 뷰를 돌파했다. 사람들이 스스로 믿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영감 불어넣는 일을 한다. 그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1994년부터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했고, 이후 CNN에서 법률 분석가로 5년 동안 사회 정의 사건을 다루었다. 저서로는 《5초의 법칙》이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작가는 수십 년간 불안, 공황, 트라우마와 씨름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무려 8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다. 그녀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습관 몇 개로 인생을 뒤바꿨다. 그 습관들을 엮은 책이 바로 《굿모닝 해빗》이다. 《굿모닝 해빗》은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스웨덴, 중국, 체코, 폴란드 등 35개국에 출간되었다.


교보문고







[본문 중에서]

격려 + 축하 + 사랑 + 응원 = 하이파이브

지금 당신의 바로 앞에는 아름다운 인생이 놓여 있다. 당신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인생에서 성취감이나 행복을 원한다면 잠에서 깨어나 지금까지 당신이 자신을 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대우해 줘야 한다. 그것은 매일 아침 거울 속의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에서부터 시작된다.

--<내생각> 지금 당신의 바로 앞에는 아름다운 인생이 놓여 있다. 이 글에 울컥했다. 정말일까? 의심하지 말고 믿어보자. 나는 다시 태어났고, 이제 하고 싶은 것을 미루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하자. 나를 믿고, 나를 제일 사랑해 주면서 말이다. 아침마다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해보자! 의심하지 말고 해보자.



남을 도우려면 당신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라. 나는 여태껏 이 격언을 수만 번 들어왔지만 실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적은 없다. 그러던 중 거울 속의 나와 하이파이브 하는 게 그것과 비슷한 행위라는 걸 깨달았다. 먼저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려면, 자신을 그 위치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게 바로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올려놓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내생각> 비행기를 타면 보게 되는 산소마스크 쓰는 방법이 있다. 아이가 옆에 있어도 내 것을 먼저 써야 한다. 그래야 위험 상황에서 아이를 챙겨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충돌되는 사건이 있을 때 과연 나의 것을 선택할 용기가 있는가? 보통은 아이 먼저, 가족 먼저, 일 먼저 하고 나에게 시간을 주게 된다. 



스스로에게 친절한가? 항상 자신을 응원하는가?

운동하기, 새로운 것 시도하기, 인간관계에 신경 쓰기,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 하기, 목표를 향해 노력하기 등 모든 것을 조사했다. 연구는 행복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첫 번째 예측 변수가 자기수용이라고 결론 내렸다. 다시 말해서 자신에게 얼마나 친절하게 대하고 자신을 얼마나 응원해 주는가가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내생각> 자신을 믿고 응원하기는 하지만 타인에 비해 자신에게는 높은 커트라인을 주어왔다. 좀 더 엄격하게 잘못한 것에 대해서 단점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꾸짖곤 했다. 다른 사람은 그런 행동을 해도 되지만, 나는 안되는 그런 일이 많았다. 항상 긴장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이제는 나를 믿고 나에게 기회를 주고 시간도 주고 해야 한다.



자신감 : 나는 너를 믿어
축하 : 넌 아주 훌륭해
인정 : 나는 너를 보고 있어
긍정 : 너는 이걸 할 수 있어
행동 : 넌 할 수 있어. 계속해




5-4-3-2-1 행동 개시!

정서적으로 완전히 바닥일 때 '내가 나한테 이래서는 안 돼. 나는 바뀔 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끌어내야 한다. 그래서 나는 '5초의 법칙'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다. 나사에서 로켓을 발사할 때 카운트다운 하듯 부정적인 사고가 나를 마비시키기 전에 카운트다운 후 행동하는 것이다. 정말 진지하게 주는 팁이다. 알람이 울린다. 알람의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 뒤척이며 베개에 머리를 파묻고 현실 도피하지 않는다. '5-4-3-2-1'이라고 숫자를 센 후 행동 개시!

--<내생각> 아침에 일어날 때, 침대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하기 싫은 일을 만났을 때 고민하지 말고 카운트를 하자. 좋은 방법이다. 




질투를 꿈을 좇는 행동으로 바꿔주는 질문들

1. 당신은 누구에게 질투를 느끼는가?

2. 그들이 하는 일이나 가진 것 중 무엇이 당신의 관심을 끄는가?

3. 당신은 어느 부분에서 영감을 받는가?

4.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가?

5. 그것을 갖기 위해 어떻게 수정할 것인가?

6. 당신이 그것을 하지 못하게 막아온 부정적인 생각은 무엇인가?

스스로 이 질문들을 던져보면 당신의 영혼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분명해진다. 변화하기 위해, 원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행동할 의향이 없다면 질투할 자격도 없다. 이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는 습관은 있지만, 그것을 진정으로 얻고 싶지는 않다는 뜻이다.

--<내생각> 주변에 눈이 부시게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내일 점점 좋아지더니 이제는 정말 멋있게 본인의 인생을 살고 있다. 나는 무얼 했나? 이런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나는 질투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사람이었군. ㅎㅎ (놀리지 마시라. 이건 진심이다.) 부러운 그 사람과 내가 다른 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 사람같이 되고 싶은가? 이런 생각도 다시 해본다. 



완벽히 준비된 때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우리는 실패할까 봐 걱정되거나 시작하기 두려울 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나 아직 준비 안 됐어. 지금은 때가 아니야. 시간이 더 필요해. 여유가 생기면 진짜 시작해야지. 일단 설거지 좀 하고, 세탁기 돌리고, 아 발톱도 잘라야지. 그럼 오늘 오후에는 시작할 수 있겠다. 아니, 오늘 밤. 아니, 내일? 음... 다음 주... 아니, 다음 달... 내년. 그때는 아마 또 다른 빨래를 먼저 해야 하고..."

--<내생각> 나를 말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내가 완벽주의자여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아니었고 겁쟁이였던 것 같다. 하기 싫거나, 잘 할 자신이 없을 때 피하는 방법이었다. 지금은 많이 고쳐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어떤 상황에 들어가면 스멀스멀 예전의 습관이 나온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에 손을 얹고 숨을 크게 들이마신 후 이렇게 말하라. "나는 괜찮아. 나는 안전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필요한 만큼 반복하라. 가슴에 흐르는 안도감을 느껴보라. 몸이 안정되고 자신과 더 잘 연결된 느낌이 들 것이다. 10번, 아니 100번쯤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 원하는 만큼 반복하라. 이 습관은 평온함과 확신을 강화해 줄 것이다. 그리고 매일 아침 반복하면 지쳐 있는 신경계가 안정된다. 말 그대로 몸에게 안전함을 느낄 때 어떤 기분인지 가르쳐 주는 것이다.

--<내생각> 나는 괜찮아. 나는 안전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이 글을 읽고 그날부터 어떤 순간에 이 말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진짜 나에게 말해보기도 여러 번 했다. 정말 효과가 있다. 무언가 든든함이 있다. 



그러니 믿어라. 이 도전에 맞설 수 있는 자신을 믿어라. 앞으로 나아가도록 자신을 응원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보살펴라. 매일 아침 자신을 마주 보며 미소 짓는 시간을 가져라. 이 아름다운 생의 어느 순간에는 모든 것이 마법처럼 완벽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말이다. 그리고 거울 속에 비친 자신에게 하이파이브 하며 이렇게 말해보자. "나는 너를 믿어. 사랑해. 이제 멋진 일이 일어날 거니까 포기하지 마."

--<내생각> 믿고 해보는 걸로 나는 결정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화장실 거울에 비친 나에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왠지 모르는 미소가 입가에 번졌다. 거울 속의 나의 눈과 눈이 만났다. 웃고 있었다. 오늘의 새로운 날을 허락하심과 이런 평온한 아침에 감사했다. 




멜로빈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elrobbins/




SNS에 인증한 하이파이브 사진들




자신에게 얼마나 가혹한 잣대를 두는가? 나는 과거에 그랬다. 내가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나는 그랬다. 내가 해야 할,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다. 내가 없으면 안 될 일도 많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이제는 나에게 제일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 아침마다 하이파이브를 외치자는 그녀의 주장에 아직은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큼의 자신은 없지만, 꼭 해 볼 것이다. (한글판은 오디오북으로 산책길에 들었고, 영문판을 조금씩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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