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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vime Jan 27. 2017

ㅅ i ng 15


이전에는 그저 좋았던

설, 그 풍경들


이전과는 같지 않은

설, 그 다름을


이전에는 그저 좋았던

설, 그 냄새를


풍성하게 쌓인 먹거리들에는

당연하게만 여겼던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음을 잘 느끼지 못했다


이전에는 가족과 함께한

설, 그 날들은


각자의 일들로 인해

마음 맞는 친구들과

 간단한 피자로

전을 대신해 본다

설, 이번에는


ㅅ i ng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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