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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ㅅ i ng 33
인생 후르츠
비가 온 눅눅한 땅 위에
새싹을 튼 두 묘목
세월을 같이하며
철마다 과실을 제공하던
두 나무는 고목이 되고
뜨거웠던 세월에 말라버린 그는
지나간 세월에 생기를 나누어주어
먼지로 흩어졌지만
남은 한 고목만이 그를 추억하며
인생의 과실을 맺는다
[인생 후르츠 영화를 감상하고]
시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