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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vi Shin Apr 04. 2019

워드프레스, 셈플리체(Semplice) 시작기

글로벌 디자이너, 웹사이트 포트폴리오의 첫 걸음

웹사이트 포트폴리오, 뭐부터 시작하지?

나는 1년 정도 윅스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구독하지 않고 무료로 쓰다가,  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위해

E-Commerce플랜으로 전환하여 사용한지 거의 1년이 다 돼가서 갱신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마침 갱신도 해야되고, 포트폴리오용 사이트로도 다시 바꾸고 싶은데 윅스는 어디까지나 초보 단계에서는 정말 유용하지만 디자이너로서 더욱 세련된 사이트를 만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버튼이나 정해진 것이 조금 촌스럽달까...


그래서 어떤 서비스를 새로 이용할 지 여러 군데 보고 있었다. 친구가 사용한다는 Weebly, 유명한 Wordpress, 요즘 많이 사용하는 Squarespace 등등... 많은 선택지가 있었다. 나는 이커머스 기능이 필요했는데, 거기에 좋은거는 스퀘어스페이스가 제일 나아보였다. 하지만 이커머스에 더 집중할 수록 내 작품은 더 보이지 않겠다는 생각에 사이트를 분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두배로 들겠지만 나의 커리어를 위해...


Semplice 선택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다가 유명하고 멋있는 포트폴리오는 저장을 해두었다. 그러다가 알게된 사이트가 바로  Semplice다. 예시로 있었던 사이트들이 너무 멋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저장했던 유명한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가 이 서비스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하니 나는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번 결제하면 평생을 쓸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이걸 사용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거금 99달러를 들여서 구매했는데... 그 이후에나 깨알았다. 웹사이트 구축에 아무 지식도 없던 나는 지금껏 윅스만 쓸 수 있는 단계에서 겁없이 덤볐던 것이다. Semplice는 웹사이트를 빌딩해주는 윅스나 스퀘어스페이스같은 사이트가 아니고... Wordpress.org(설치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테마, 시스템 중에 하나였던 것이다. Wordpress.com은 가입해서 윅스같은 식으로 사용하는 서비스형. 그 둘의 차이도 이제 알았다.


나는 복잡한 것을 싫어해서 FTP가 무엇인지, 웹호스팅은 어떻게 돌아가는 것이며, 데이터서버 라든지 지식이 없는데... 윅스는 도메인이나 호스팅이 다 내제되어있어서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거는 완전 그런 것을 스스로 알아서 선택하고 해결해야하고 나는 이미 결제를 했고... 절망스러워서 그나마 나보다 지식이 많은 친구한테 물어물어보긴 하지만 한계가 있어 혼자 공부에 들어갔다. 좌절하기보다는 이번 계기로 나도 실전으로 배울 수 있겠지.


+) 셈플리체를 혹시나 쓰기전에 망설여진다면 위 링크 참고하기...


나는 이 글을 왜 이제서야 본 것일까..? 간단히 말하면 셈플리체는 템플릿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냥 사진 얹고 레이아웃 잡혀있는 것을 하려면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라. 우리 셈플리체는 디자이너들이 만든 디자이너에 의한 디자이너를 위한 것이다. 라는 것... 이미 능력있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최상의 도구인 것 같다. 나는 시작단계인데 이상을 좇는 것이다...


게다가 아직 네이버에 Semplice를 치면 아무 포스팅이 안나온다. 아직 국내에서는 잘 안알려져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셈플리체 홈페이지 예시에 한국인 분 디자이너는 계시던데...


우선 셈플리체를 사용하려면 워드프레스 사용법 정도는 알아야하기에, 유튜브를 뒤져서 워드프레스 기초 관련하여 정말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채널을 발견했다. 천천히 들어도 어려운 단어들이 머리에 잘 들어오진 않지만 그래도 이 채널에 감사하며 모든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며 알아가고 있다.


나와 완전히 똑같은 고민을 갖고있는 사람이 셈플리체에 한 질문이다. 나도 그냥 기존에 워드프레스.com 과 .org의 차이를 몰라서 .com에 들어가서 셈플리체 테마를 추가하려고 했더니, 추가할 수 있는 란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답변대로, 웹호스트를 정해야된다.



요약

셈플리체(Semplice)는 Wordpress.org(설치형)을 기반으로 하며, 워드프레스는 호스팅을 지원하지 않기에 호스팅을 해주는 곳을 따로 구매해야한다.

웹호스팅 기본 개념 알기


도메인까지 제공해주는 곳이 편할 것 같다.

그러므로 앞으로 해야할 것은 어떤 웹호스트를 이용할 지 정해야한다.


셈플리체에서 자체적으로 끼워팔기하는 호스팅 사이트는 Flywheel(플라이휠)인데 솔직히 아직 덜 유명하고 얼마나 안정적인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서 쉽게 결제를 못하겠다. 뭐 한국인들의 후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없으니 답답하다. 구글에 후기를 쳐봐도 광고성글만 있는 것 같아서 아직 못믿겠어서 더 찾아봐야한다.


우선은 여기 튜토리얼로 셈플리체를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는 보고있다. 일단 워드프레스 어드민 대쉬보드에서 셈플리체 테마를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는데 아직 이 첫 단계를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나는 코드 지식도 없어서 이 이후에도 난관이 예상되지만... 하나하나 헤쳐가봐야지. 스터디원들에게 다음주까지 웹사이트 구축해간다고 했는데 이거 가능한 것일까..?.. 아무튼 돈을 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야된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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