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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vian Eunyoung Lee Apr 12. 2023

GPT-4와 대체 가능한 마케팅 업무 리스트



GPT-4를 쓰면서 (유료결제자임) GPT-3이나 3.5에 비해 답이 훨씬 성의있고, 좀더 인간 친화적인 답을 하도록 많이 배웠다는 걸 느꼈다.



닉네임을 정해주고 GPT에게 합의를 받아내면 이후에도 해당 닉네임으로 부르고 질문이 있을 때 답을 한다. 물론 하나의 챗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미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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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를 통해 매일 질문을 하고 답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똑똑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똑똑한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질문이 멍청하면 답도 모호하고, 질문이 구체적이면 답도 구체적이다.

결국은 AI이기 때문에 우문현답(愚問愚答)은 없다. 


AI는 자기가 학습한 세계관 내에서 답을 하기 때문에 현문현답(賢問賢答)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아는 영역에 대해 깊게 파고들면서 집요하게 질문하면 생각보다 답을 정교하게 해내고 얻는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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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인간이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AI를 잘 써먹기 위해서는 인간의 노력이 수반된다는 것도 깨닫고 있다. 일부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될 것이고, AI에 의존하는 영역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인간이 중심을 잡을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있다. 



마케팅 영역은 AI로 인해 많은 부분이 대체될 것이다. 


(1) 광고 카피를 만드는 영역


(2) 광고 이미지 소재를 만드는 영역


(3) 광고 영상을 만드는 영역


(4) 광고 캠페인을 세팅하고 데이터를 필터링하는 영역


(5) 반복적인 마케팅 업무를 자동화하는 영역



모두 AI가 할 수 있다. 



S급으로 잘하진 않아도 A급으로 잘해낼 것이다.


 


그러면 퍼포먼스 마케팅이니, CRM 마케팅이니 잔업이 수반되고 물리적인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 많은 영역에서 노동해방이 올 것이다.



사실 이 영역은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이 많은 분야이다보니, 


마케터들의 동기부여 없이는 정교화되기 힘들다.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빡세기 때문에 셀프 모티베이션이 수반되면 정말 정교하게 설계되고 실행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충하게 되는 영역이다. 



그러다보니 업계에서는 


퍼포먼스마케팅 CRM 마케팅, 데이터가 중요하다 뭐가 중요하다고 떠들지만, 결국 이 모든 걸 해야 되는 사람들은 기업 내의 마케터이고, 마케터가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경우, 이 모든 정교한 작업은 구멍이 날수밖에 없다. 그러면 고객세그먼트는 하지만 개인화된 메시지가 한번 오지 않고 수십번 오겠지. 질릴 때까지 (어느 모 플랫폼처럼...) 여튼 그렇다. 그래서 어렵다.



#챗GPT #AI #마케팅 #리브랜드 #LEE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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