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경제성장률 1% 하락의 법칙

앞으로 우리가 필요한 인재와 미래에 대한 준비.

by Vivian Eunyoung Lee

얼마전 김세직 교수의 <모방과 창조>라는 책을 읽었다

여기에서 인상적인 문구가 “5년 1% 법칙”이었다.

책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990년대 이후부터

5년에 1%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삼 정부 이전에는 7%대, 김영삼 정부 6%, 김대중 정부 5%

노무현 정부 4%, 이명박 정부 3% 이렇게 5년 정권이 끝날 때마다

1%씩의 경제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정부도 이에 대해 언급하거나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단기적 경기 부양책에 매몰되다보니,

진짜 경제능력을 키우는 것보다는 제로성장으로 가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60년대부터 매년8% 고속 성장을 해왔던 한국 경제는

전례없는 성장률을 보여왔다.

해외에서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빠르게 진입한 대표적인 예로

한국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한국의 산업을 이끌었던 직원들은 매년 성장을 경험해왔다.

1960년대 이후의 8% 경제 성장률을 임금상승으로 이어진다 가정할 경우

10년 일하면 임금이 15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현재는 성장의 저하로 이러한 기대를 하기 어려워 진 것.


MZ세대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이생망’ ‘헬조선’과 같은 이야기도

결국 성장이 추락하게 되면 좋은 일자리도 줄게 되고,

정체되는 사회를 경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이다.


MZ세대와 향후의 한국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김세직 교수가 이야기했던

‘모방형 인적자원’ ‘창조형 인적자원’에 대한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모방형 인적자원이란 그동안 우리나라가 고속성장을 하기 위해 필요했던

인적 역량이었다고 했다.


즉 고속성장을 위해 기존의 선진국을 좇아 그대로 모방하고 복사하고

베끼면서 성장해온 것.


그러나 이제는 선진국 대열에 올랐기 때문에 90년대 이후부터는

우리가 키워야 할 인재는 창조인적자원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여전히 교육현장은 모방형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있다는 것.

시대는 변하고 있는데 여전히 우리는 그 때 그 교육시스템에 머물러 있다보니

시장에서 필요하고 요구한 인적자원이 충분하지 않다.


일례로 어느 프로그램에서 4명의 수능 만점자를 모아 인터뷰를 한 것을 봤는데

한국의 ‘수능시험’은 처음 나왔던 취지를 잃은지 오래고

이제는 어떻게 하면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빨리 풀 수 있을지’

문제 푸는 요령을 학습하고, 문제 유형을 분석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통해 문제를 풀고 창의적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처음의 목표와 달리,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하여 EBS 교재에서

수능을 출제한다고 하던데,


정작 수능만점자의 입에서는 시간에 쫓겨 4개 문제가 딸린 긴 지문이 있었는데

EBS교재와 동일하게 출제되어서 암기한대로 그냥 적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이 암기하고 많은 문제유형을 알고

해당 유형에 따라 푸는 방법의 숙련도가 높은 사람이

좋은 대학에 가지만, 정작 우리가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가

상대적으로 적게 배출되는 것이다.


자율주행차, AI, 우주여행 등 생각만 해도 먼 미래의 이야기 같던

기술들이 현재에 다가와 있고 우리가 체험하다보니,

여느 때보다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직업을 갖고 ‘

‘어떤 실력을 키우는 것이 경쟁력이 있는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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