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사랑의 서약의 결말
내 14년간의 봄은 그대 것이죠
이 다이아목걸이는 나를 위한 것
당신이 한 사랑의 서약, 거짓말이라면
믿지 않겠어요
더 이상 사랑을 찾지 말아요
여기 있으니
영원히 여기 있으니
영원히
-notre-dame de paris (Fleur-de-lys)
페뷔스의 약혼녀 플뢰르는 그를 14년간 바라보았다. 하지만 에스메랄다의 아름다움에 이끌린 페뷔스는 사랑과 욕망을 저울질 했고 플뢰르를 배신하려 한다. 페뷔스는 에스메랄다를 만나러가던 중 칼에 찔리고 에스메랄다가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플뢰르는 페뷔스에게 당신은 군인이자 호색한이지만 사랑의 맹세만 한다면 다시 널 사랑할 것이라 말한다. 에스메랄다는 교수형에 처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그 말을 들은 페뷔스는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다며 집시여자의 마법에 걸렸을 뿐이라고 당신에게 돌아온 지금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다르다고 말한다. 결국 에스메랄다를 교수형에 처하게 되고 페뷔스는 플뢰르의 손을 잡고 퇴장한다.
#
플뢰르는 평생 페뷔스를 용서하지 못 한다. 배신의 기억은 그가 옆에 있는 한, 미저리처럼 플뢰르를 따라다니기 때문에 플뢰르는 1분전까지 행복했다가도 다시 에스메랄다의 얼굴이 떠올라 괴롭고 페뷔스가 원망스러워진다. 쉽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지만 근본적인 질투와 불안은 증폭되어 간다.
플뢰르는 점점 변질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끔찍하지만 14년간의 사랑인 페뷔스를 떠날 수 없었다. 그런 플뢰르에게 페뷔스는 에스메랄다는 죽었으니 이제 그만 잊으라며 잘못했다 말하지만 이런 내가 싫다면 네가 날 떠나라고 플뢰르는 말한다.
#
내가 생각하는 결말이다.
여자는 사랑 앞에선 한없이 나약하다.
사랑은 질투를 낳고,
질투는 여자의 머리를 마비시키고 혀를 마비시킨다.